낮의 열기가 조금 남아 있고 적당할만큼 시원해서 편안한 밤이지만,
생각나는 것도 많고, 과거가 떠오르고, 무언가 후회하고, 그냥 우울하고
감정의 홍수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닌 듯 그냥 감정들 속에 둥둥 떠다니는 것 같은데,
근래 오유는 그냥 슬프다.
댓글들을 보면 그냥 싸우지 못해 안달나있는 것 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간간히 섞여 있어도 별로 좋지 못한 이야기 듣던 비속어도 난무하고....
그냥 오늘 초가을 무렵의 밤은 그냥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