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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을 너무좋아하는 사람인데요
게시물ID : baby_96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숲다람쥐
추천 : 0
조회수 : 4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14 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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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몇일전 시내버스를 탈일이생겨서 가고있었어요
양쪽으로 좌석이 1열로있는 구형버스인데 
좌석은 만석이고 서있는사람은 저랑 키엄청큰 고등학생 둘만 서서 가고있었어요
시장역이라 사람들이 많이내려 뒷문쪽에 많이 서서 대기하는데 중간좌석쯤에서 3~4살정도 남자아이가 달리는버스에서 손잡이도 안잡고 서있는거에요
평소에 애기도좋아하고 노인들한테 자리양보안해도 애기나 임산부한테는 보이는즉시 하는편이라 걱정스럽게 애기를 보고있는데 부모는 좌석에앉아 일로와 장난치지말고 라면서 말만하는겁니다
달리는버스에서  어른들도 손잡이 안잡으면 넘어지는데 부모는 가만앉아서 야단만 치는걸보다가 결국 애기가 넘어졌는데 앞머리를 부딪혀 꽤큰소리가 났어요 그런데도 부모한다는소리가 내가 가만있으라그랬지? 왜말안들어 라면서 소리만지르고 가만앉아있는겁니다 애기머리가 꽤단단한지 큰소리가나도록 넘어졌는데 실실웃으면서 일어나길래 제가 애기일으켜세우고 버스기사한테 살살운전하라고 한소리했어요(경적마구누르고 요철에서 속도내고 등등 살짝난폭 운전이라....) 애기붙잡고 부모좌석까지 데리고 가서 넘겨주는데 가만앉아서 애한테 막퍼붙는겁니다 평소 제성격이 부끄럽지만 받은데로 돌려주는편이라 한마디할려다가 뭐 자기자식인데 내가 뭐라할건 아닌거 같아 애만 부모좌석 다리사이에 밀어넣어주고 내렸지만 가만생각해보니 어떻게 부모가 그럴수있을까 생각나서 글쓰게 됐습니다
아직 내새끼는 없지만 많은 부모님들은 이해가 가시나요? 솔직히 노인들보단 1순위로 보호해야할 존재인 애기들을 부모가 혼내기만하고 보호하지않는게 이해가 안가는데 제가 오지랖일까요?
그때일을생각하면 제일기억에남는건 애머리가 굉장히 단단하구나 였습니다 저도 이웃집토토로에 나오는 주인공 여동생같은 개구쟁이 같은 딸있으면 되게 안심심하고 재미있을꺼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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