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통 도림천-안합-성산대교 편의점 반환점 삼아서 되돌아오는 코스를 밤에 타곤 합니다
13일은 아침일찍 깬지라 오전에 한강으로 나섰습니다
밤시간대엔 주로 젊은 동호회분들이랑 중고등학생 친구들이 많던데
오전시간에는 어르신들이 많더라구요~
(어르신들 장비 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 성산대교 편의점까지 가는데
평소에는 못느끼던 이상한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기분탓인가? 하고 스프린트 마무리 후에
앉아서 쉬엄쉬엄 쪼꼬바도 먹고 포카리 한캔 원샷 하고
일어나서 다시 페이스 올리면서 달릴까 하는데
냄새의 정체를 알았습니다
(혐오사진 주의)
(스크롤 여백 둡니다)
진짜 물에서 썩은악취가...
하...
그냥 말 이 안나오더라구요
몇년전까지만해도 한강 고수부지에 시멘트발려있을 망정
물이 이꼴 까지는 아니었는데...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외부펌금지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