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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1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avan
추천 : 1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7 02:03:08
너와의 추억은 파스텔 같아서
미련의 백지에 망각의 지우개 들고
어르고 만지고 쓰다듬으면
시간은 노랑 추억화가 된다
너를 또 그리고 그리워하고
기억의 눈망울로 너를 잡으면
또 어느새 파스텔은 희미해져서
뭉개진 색가루만 따스히 사라진다.
너와 함께한 모든 추억도
기억속 모래속에 쓰라린
그런 아련한 향기만 남겨
손에 묻은 파스텔 가루로
또 널 그려본다
나는 널 그리고 또 그린다
손에 묻은 가루조차 희미해지면
흔적만 남은 파스텔 가루만
나지 않는 향기 속에 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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