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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이 소송에 걸렸답니다..(넋두리)
게시물ID : law_14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jdrb81
추천 : 0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7 09:59:08

살다보니 저한테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ㅡㅜ(눈물 한방울..)

 

 

지금 아파트에서 전세로 3년째 살고 있는데요, 올해 3월쯤 집주인이었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전 어짜피 계약이 내년 7월 까지라서 뭐 등기만 바뀔거니까 아무 상관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얼마전 좋은 기회가 생겨서 공공임대를 신청해서 2등으로 당첨이 되었습니다.

조건도 좋았고 해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확정이 된 지난주 할아버지 대신 연락을 하시던 따님께 말씀을 드리고, 집을 빼야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전세물량이 너무 없어서 집은 내놓기만 하면 나가거든요. 

그런데...아주머니 말씀이 뭔가 쌔~~한겁니다ㅠㅠ

 

내용인즉슨...

형제끼리 소송이...ㅠㅠ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원래 실질적 주인이던 막내에게 등기를 옮기려 하다가..

이런저런 세금때문에 돌아가시고 상속으로 하는게 좋다는 말에 그렇게 했는데.

 

첫째가 중간에서 태클을 걸고 있다고 하네요. 어머니 모시고 살면서 어머니를 조종해가며...

 

제가 사는 집은 가져가봐야 일이천 이라고 하는데..뭐 이 집 뿐만 아니라 몇채가 그렇게 휘둘리고 있다고 하네요.

딴세상 이야기....ㄷㄷ

 

 

에효...여튼 좋은 기회였는데 뭐 어쩔수 없이 포기하고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네요.

아내가 신나서 인테리어니 뭐니 알아봤는데 허무해져 버렸습니다.

 

또 좋은 기회가 오겠죠 뭐..ㅠㅠ

그분 말로는 서류가 완벽해서 6개월 안에는 결판날거니 걱정마라고 하시지만,

재산 분쟁은 법적으로 끝나도 몇년씩 끌고 가는 수가 있다고 하니 또 걱정이네요.

분쟁때문에 몇년째 월세도 안내고 장사하는 분도 있다던데 ㅎㅎ 저도 한 10년 전세 안올리고 살았으면 좋겠다..싶기도 하네요. ㅎㅎ

 

 

뭐 또 좋은일이 있을라고 이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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