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과 서태지(사진=KCA엔터테인먼트·매일경제 스타투데이)[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고(故) 신해철의 미완성곡을 서태지가 마무리한다. 1990년대를 풍미한 당대 최고의 동료 뮤지션이자 육촌 관계로도 잘 알려진 두 사람의 합작품이 탄생한다. 17일 유력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10월 27일 고 신해철 1주기에 맞춰 발매될 유작 앨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신해철 솔로 혹은 그룹 넥스트(N.EX.T)의 앨범으로 발매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미발표작 3곡 정도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이들 중 '리얼 월드(Real world)'라는 곡을 서태지가 디렉팅 했다. 고인의 아내 윤원희 씨의 부탁을 서태지가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넥스트 멤버들과 엔지니어들 역시 한 마음이 돼 완성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했다.'리얼 월드'는 지난해 12월 SBS '가요대전'에서 마련된 그의 추모 무대 때 약 1분20초가량 불려진 바 있다. 당시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고인이 생전, 입시를 앞둔 조카를 보면 쓴 노래다. 고 신해철 특유의 웅장한 록 사운드와 세상을 향한 비판적인 가사가 서정적이면서도 힘 있게 담겼다. 신해철이 직접 노래를 불렀고, 넥스트 보컬 이현섭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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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가수 서태지가 故 신해철의 유작 앨범을 듣고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신해철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서태지 씨가 신해철 씨의 유작 곡을 들어본 것은 사실이다. 이것저것 조언을 했을 뿐 작업의 마무리를 했다고 보기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신해철 씨가 유작을 거의 완성해놓은 상태라 따로 마무리 할 것이 크게 없다. 앨범은 10월 27일에 맞춰 발매하려고 작업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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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766974
정정기사...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