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국립대 경영학과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고2때까지는 정말 공부안하고 맨날 게임하고 놀고 운동밖에몰랐어요

그러다가 진짜 1년만 해보자싶어서 ... 공부를했습니다

내신은 당연히 개판이어서 수능에 올인을하구

그래도 국립대에 어떻게 붙었어요...당시 아부지어무니는 국립대가줘서 고맙다고 하셨는데

서울에 네임있는 대학은아니었지만, 그래도 바닥에있던 저를 생각하니 참 공부하길 잘했다 생각이들더라구요

대학입학하고...술이란걸 알게되었고 사람만나는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성적은 나의 전성기로 다시 돌아가 바닥을치고... 그렇게 일년 반이 흘렀네요

성적이 나빠서 이런 생각을하는것은 아닙니다.

노력한다면 할수있겠지만,,,, 바닥에 기던 제가 대학에 합격한것처럼요

내가 이걸하면 행복할수있을까?

그래서 이번에 큰 결심을했습니다.

진지하게 생각해보니 내가 즐겁고 슬펐던 시간에 항상 함께했던건 '노래'더라구요

지금도 너무나도 노래하고싶고, 이것없이는 한순간도 살수가없을정도로요.

젊은날의 뻘헛짓거리일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지만, 그래도 전 제가 좋아하는거 해보려구요.....

근데 어무니아부지 포풍눈물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