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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게시물ID : sisa_607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흉켈
추천 : 2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17 20:24:12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산 속 깊이 갔다가 슬프게 우는 호랑이 울음소리를 들었습니다.
 
나무꾼은 호랑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만가만 다가갔지만 처음에는 호랑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호랑이가 함정에 빠져서 울고 있었습니다.
 
나무꾼은 호랑이에게 나뭇가지를 묶을 때 쓰는 밧줄을 던져 주었습니다.
 
호랑이가 밧줄 끝을 물었습니다.
 
나무꾼은 힘껏 밧줄 끝을 당겨서 호랑이를 함정에서 꺼내 주었습니다.
 
호랑이는 함정에서 나오자마자, 고마운 줄도 모르고, 나무꾼을 잡아먹으려고 덤볐습니다.
 
그럴 때에 여우가 나타났습니다.
 
나무꾼은 자신의 딱한 사정을 여우에게 자세히 말했습니다.
 
여우는 한참 동안을 생각한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아예 사람의 말을 믿지 않아요. 그러니, 처음에 호랑이님이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그것부터 알고 싶어요.”
 
그러자, 호랑이가 훌쩍 뛰어 함정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하고 있었지.”
 
갑자기, 여우가 웃음을 터뜨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하하. 처음대로 되었군요. 됐어요. 이대로 헤어지면 아무런 말썽도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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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뭇꾼은 여우를 꾸짓으며 왜 호랑이를 함정에 빠뜨리냐고 따지고는 다시 호랑이를 구해줬습니다.
 
호랑이는 여우와 나뭇꾼을 다 잡아먹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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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결말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이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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