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인간도 영역표시를 하는거 같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4398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로로롱
추천 : 2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7 20:51:40
제가 근 10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집에오니 화장실 문을 포함하여 집 구석구석에는 거미줄이 쳐져있고
싱크대 하수구구멍에는 콩나물이 자라 있더군요. 진심 끔찍했는데, 그 와중에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집안에 있는 동안에는 하수구에서 콩나물도 안자랐고 거미줄도 아무대도 생기지 않았는데! 
내가 없어지니까 이것들이 생기다니! 뭔가 이상하잖아요?
제가 혼자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사람도 다른 동물들처럼 체취로 영역을 표시하는게 아닐까요.
그래서 제가 집에 있을땐 거미같은 약한 동물들은 제 영역에 못들어 온거죠,
제가 집을 비워둔 10일 이라는 기간은 인간종족의 체취가 지워질 만큼 긴 기간인 거였던 것이였던 거에요. ㅎㅎ 

왜 오래 비워둔 집에 들어가면 사람흔적이 없어서 을씨년스럽잖아요. 
아마 인간 종족의 체취가 남아있지 않아서 그런 기분이 드는건 아닐까요.
반대로 사람이 살던 집에 들어가면 그 집이 남의 집이라고해도 밖에 있는것 보단 안정감을 느끼잖아요. 
본능적으로 여기는 동족의 공간이구나! 하고 느끼는거죠!ㅎㅎ

잡담 끄읕!
제 잡담 같이 읽어줘서 고마워요.ㅎㅎ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