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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된 강아지는 원래 날뛰나요?
게시물ID : animal_138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퍼즐알바
추천 : 2
조회수 : 338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8/20 23:00:07
저희 집에는 3개월로 추정된 똥개가 있습니다. 
버려진 아이를 데려오게 된거라 정확히는 모르겠고 지난달에 동물병원갔을때 2개월 정도라고 하셨으니 이제 3개월이 되었어요.
배변패드 깔아주니까 쉬야는 패드에 하고 응가는 산책나갈때 하는 착한 아이예요.
그런데 한번씩 발광할때가 있어서 당황스럽습니다.
자기 혼자서 미친듯이 뛰다가 고꾸라지고 으르렁거리고 내가 바로 이구역의 지랄견이다!!라고 외치는 것처럼요
원래 새끼 강아지들은 이런가요?
처음 왔을때 짖지도 않고 너무 순해서 바보인가 맹한가 했는데 한달쯤 되니까 이젠 으르렁거리기도 하고 물려고도 해요.
상처날 정도로 무는건 아니고 그냥 살짝 무는척? 하면 사실 안아픈데 아픈척을 해야 세게 안문대서 엄청 아픈척 아야!!하고 헐리웃액션을 해요.
온가족이 예뻐하고 날마다 산책도 같이 가고 강형욱 훈련사님이 개를 힘으로 훈련시키는게 아니라고 하셔서 때리지도 않아요.
오히려 어떻게 한번 더 만져주지 못해서 안달이랄까.
참고로 산책은 오전에 응가하러 집앞에 잠깐, 밤에 산책하러 공원에 삼십분에서 한시간정도 나가구요. 
냄새 맡을 시간도 충분히 주면서 나름 잘 산책하고 있어요.
목줄없어도 따라오기는 하는데 공원에는 목줄을 꼭 채우고 가야하니까 혼자 갑자기 뛰면 줄을 살짝 당기기는 하지만 왠만하면 하고 싶어하는대로 하게 하려해요.
저희 가족은 말 잘듣는 강아지가 필요한게 아니라 부족한 환경이지만 강아지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해서요.
자기가 앞에 가다가도 뒤돌아서 주인 쳐다보고 주인이 떨어지면 쪼르르 달려오고 아..귀여워요...  
식구가 다섯명인데 엄마가 출근을 늦게하셔서 오전에는 엄마랑 있고 저녁에는 저랑 동생들이 하교하면 같이 놀아주고 그래요.
1인가구만큼 외로움을 느끼진 않을것 같긴한데 개 키우는게 처음이라서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우리 멍무가 공격적이거나 문제가 있는건 아니예요. 
제가 사서 걱정을 하는 편이라 혹시나 얘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저렇게 날뛰는건지 어려서 그런건지 물어볼 곳이 없어서요. 
외로워하는건 아니겠죠? 제가 생각하기로는 스트레스를 받을 상황은 아닌것 같은데 그냥 어려서 날뛰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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