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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Second Run의 비하인드 스토리 스압스압
게시물ID : gametalk_2708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워파워맨
추천 : 8
조회수 : 211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22 16: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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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 안녕하세요 ㅎㅎㅎ

한동안 테일즈위버 챕터 스토리 요약본 작성하다가 잠깐 테태기에 빠져버렸습니다 하하하하하하

테태기에 빠진 사람들을 게임으로 돌아오게끔 만드는 1등공신은 뭐니뭐니해도 BGM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들도 익히 알고 계시는 테일즈위버의 명곡 Second Run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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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곡가 Nauts(남구민) 님

제목 없음.png

Nauts님의 간략한 프로필입니다.

혹시나 사진이 작아서 잘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굵직굵직한것만 몇개 간추리자면..

게임부분 : 마그나카르타, 포리프, 테일즈위버, 킹덤언더파이어, 라그나로크, 씰온라인, 요구르팅, RF온라인, 큐라레, 마비노기 듀얼 등등

영화,CF,애니메이션 부분 : 빈폴, 나이키, 영화는영화다, LG싸이언, 삼성전자, 유니세프 등등...

저도 이번에 Nauts님의 블로그를 구경하면서 알게 된 작품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하하

물론 저 많은 작품들중에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리고 싶은 곡은

유명하고 유명한 Second Run입니다.


"눈아픔 주의, 티비플 주의, 약간 오글거림 주의 ㅎㅎㅎ"

일본 니코동 반응 번역(번역기 수준이지 싶어요~)



2. Second Run

아마 테일즈위버, 포리프, 룬의아이들은 모르는 분이라도 Second Run은 알 정도의 유명한 곡입니다.

곡의 제목을 몰라도 '어라? 어디서 들어본것같은데?' 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하하

 일단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A. Second Run이라는 이름의 유래?

최근 테일즈위버 Episode 3. 공명 의 테마곡으로 Third Run이 나왔습니다.


맨 처음 들은 생각은 ' ~~ Run' 으로 해서 각 에피소드의 테마곡으로 쓰이는 것인가?' 였습니다만.

Nauts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비하인드 스토리는 좀 달랐습니다 하하.

Second Run은 Nauts님의 또 다른 곡인 First Run의 피아노 버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First Run - Nauts

First Run은 Nauts님의 소프트맥스에 처음 입사했을 때 만드신 곡입니다...


처음.. 이니까 First... First Run이 된 것입니다

"이름의 유래도 입사 첫 곡이란 의미에서 First Run입니다. 
별 의미 없이 '처음 만들었으니 너는 이런 이름이 어올려...' 정도의 가벼운 접근이었죠"
-Nauts 님의 블로그에 직접 남기신 글-

그렇다면 Second Run은 어떻게 지어진 것일까요?!?!?!?!?


"Second Run은 'First Run'이 낮 음악이니 밤 음악이라면 이 정도 이름으로 만족해라...."
-출처 동일-

Nauts님도 이런 대충대충 작명한 것에 대해 많이 아쉬워하고 계시더라구요... ㅋㅋㅋ

"기록이라는 것은 중요하단 걸 10년이 지난 지금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중략)... 
어느 순간이 자신의 최고가 될 지 모르기 때문에 매사에 충실하라는 말을
 저는 좋은 면에서도, 나쁜 면에서도 몸소 실천한 거죠"


B. Second Run의 작곡시간은 2시간..?

Nauts님이 테일즈위버 작곡에 참여하신 것은 위에서도 언급했든 2001년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초등학교 3학년..으힉)

그때부터 2006년까지 총 71곡을 작곡하셨는데, 그 중 첫번째가 First Run이었던 것이죠.

First Run은 Nauts님이 믹싱으로 이런저런 연습을 거치면서 나온 곡이라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 곡을 만들고 나서 처음에 굉장히 소리가 가볍고 만족스럽지 않게 들리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6달 넘게 틈 날 때마다 몇 번이고 믹싱을 고쳤던 기억이 납니다"

First Run을 완성시키고 나서 갑자기 피아노가 치고싶어진 Nauts님은

건반을 뚱땅뚱땅  Second Run의 기본 베이스를 완성시킵니다.

Second Run을 막 완성한 다음에 Nauts님은 피아노 음색과 곡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서

ESTi, 박진배님에게 잘 꾸며달라고 부탁을 하고.. 

그 결과 드럼 등의 음향효과를 덧입혀 10년짜리 명곡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게 단 2시간만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참 신기할 정도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Nauts님은 그마저도 영 마음에 들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ㅋㅋㅋ

"이 Second Run이란 곡은 총 작업시간이 2시간도 안 걸린 "날림곡" 이었습니다. (중략)
슥 쳐놓고 보니 제가 가지고 있던 피아노 음색이 참 뭐 같아 안 이쁘더군요.
ESTi 박진배 본좌님께 좋은 음색으로 추출을 부탁드리고 그걸 다른 트랙과 합쳐서 믹싱도 대강...
그렇게 2시간 안에 나온 결과물이 솔직히 개인적으로 진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2003년 발매된 테일즈위버 OST집에도 이 곡은 빠져있습니다.

'뭐 이런 곡 까지 넣을 필요 있겠냐' 라는 생각을 하셨답니다.



C. Second Run은 "연탄곡" 이다

피아노를 즐겨 연주하는 입장에서 Second Run은 항상 복잡미묘애매한 곡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일단 원곡에는 드럼이나 특수 음향효과가 상당히 들어가있는데, 

피아노 하나만으로는 그 느낌을 온전히 전달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걸 다 감안하더라도 으 뭔가 아쉬운? 서운한? 싱거운? 느낌이 계속 들었는데..

Second Run이 연탄곡이라는 말을 들으니 단박에 이해가 가더군요 하하

"Second Run이란 곡은 연탄곡입니다. 둘이서 친 거죠. 아니, 사실 제가 두 번 친 겁니다.
(그것도 약간 느리게 입력을 했죠 ^^)
정확한 악보가 존재할 수 없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오른손으로 5개 이상 누르게 되는 경우도 생겨 손이 꼬일 수 밖에 없는 곡입니다."


Nauts님이 당황하신 이름모를 분의 Second Run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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헠헠

원래는 Reminiscence의 비하인드스토리도 적어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소스가 없어서 Nauts님 블로그 업뎃 되기만을 눈팅중입니다 ㅋㅋㅋㅋ

음.. 테일즈위버 챕터 소개는 아마 오늘처럼 하루를 푹 쉬는 날이 있다면 올릴것같아요!
(직접 플레이를 하시면 꿀잼 >_<)


자료출처 : http://blog.naver.com/supernauts Nauts님의 블로그입니다.
            나머지는 손작업~
출처 http://blog.naver.com/superna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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