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배은망덕한 고양이새끼..
게시물ID : animal_138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끼부릴꼬냑
추천 : 10
조회수 : 1241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5/08/25 13:33:09
대뜸 음슴체 

주말에 할머니 제사라 시골에 다녀왔음

할아버지께 인사드리고 밭일 좀 거들러 뒷밭에 가고 있었음

그런데 멀리서 애옹~애옹~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소리의 근원지로 찾아가는데 고양이는 보이지 않음

그런데 고양이는 나를 발견했는지 더 큰 소리로 애옹~애옹~ 하는 거임

잘 살펴보니 적당히 큰 밤나무 중간에 아직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지 않았을 법 한 정도의 크기의 새끼고양이(이하 치즈)가 먼가 갈망하는 눈초리로 나를 보고 있었음

옆집 할아버지가 키우는 고양이 같은데 상태를 보니 목줄이 나무에 얽히고 설켜 치즈놈(땅콩 있길래) 이 꼼짝달싹 못하는 상황이었음

끈을 역으로 풀어보려했으나 이 치즈놈이 얼마나 빨빨거리고 돌아다녔는지 너무 꼬여있어서 한손으로 치즈놈을 잡고 목줄에 붙어있는 끈을 풀었음

다행히도 낯선오징어의 손길이 구조의 손길인 것을 아는 듯 그릉그릉 거릴뿐 얌전히 내 손위에 있었음

얽힌 끈을 풀고 다시 목줄에 뜬을 연결하고 바닥에 내려놓았더니...

po폭w풍er 애교를 시전하는데.....












는 바램이고 이 치즈놈이 오징어다리맛을 보더니 계속씹겠다고 달려들었음

배은망덕한 놈같으니..

잘자라서 옆집 할아버지 텃밭을 지키는 자유로운 포식자나 되어라!!!!!! 
 
출처 새끼고양이라고 쓸껄 그랬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