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담벼락에 계속 울길래 처음에 어미 고양이가 먹이 찾으러 가서 안와서 찾으러 왔던거 같아요
동게 자주 눈팅하러 와서 사람 손 타면 어미가 버린다길래 목만 축이라고 물만 줬어요
나중에는 사진에는 없는데 옥상 가는 계단 밟고 알아서 내려와서 집안에 들어오더라구요
배고파서 어슬렁어슬렁 거려서 소시지 사왔는데 잘 안먹어서 고양이한테 안좋은거 아는데 참치 사와서 기름 쫙빼고 기름있을까봐 헹궈서 줬어요 고양이는 안키워봐서 살찐건지 마른건지 몰라서 뼈만 만져지니 애가 많이 굶은거 같아서...
지금 생각해보니 배탈 났었었나 걱정되네요 ㅠ
그날 밤까지 돌봐주다가 잠와서 잤는데 다음날 아침에 사라져서 걱정했었는데
고양이가 토요일밤에 찾아왔어요
주택이라 문 열어놓고 생활하는데 잠깐 기척내니까 작은 고양이가 황급히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문열어서 보는데 그때 그 냥이라서 냥아~라고 부르니까 계속 냥냥~ 대답해주고 가서 쓰담쓰담해주면서 말도 건네주니까 저만 졸졸 따라와서 부비부비 거리더라구여
굶었을까봐 문 다 닫고 마트 가야하는데 한쪽만 닫고 가서 다녀온사이에 사라졌더라구요 ㅠㅠ
아빠한테 말하니까 저 없을때 왔었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뭐주려고하니까 쌩하니 가버렸다고
제가 자기 싫어한줄알아서 또 안오면 어쩌나 걱정되네요
주변에 고양이 많아서 어떤분이 쓰레기 많은데에다가 멸치뒀는데 왠지 쥐약있는거같아서 그거먹고 죽는거아닌지 걱정도 되고 비도 하루종일 와서 쫄딱 맞고있는지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