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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고났던이야기
게시물ID : car_70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오베정복자
추천 : 0
조회수 : 31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25 23: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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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운전면허따고 딱 3년되었을때 나름 운전에 자신있다고 렌트를 해서 놀러를 갔습니다.

톨게이트에 다다랐을때 통행권을 잡고 돈을 챙긴다고 딴짓을 하는데 쿵 합니다.

하...브레이크에 발은 올려져있는데 딴짓한다고 발이 떨어지면서 앞차를 쿵했지요.

차는 렌트카지..앞차를 보니 뒷좌석에 아이가 두명..

운전하시는 아주머니께 죄송하다고하고 요금계산하고 차를 뺄태니 저쪽  갓길에 정차를 부탁드렸죠.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들면서 놀러가는데 너무 들떴구나..  내가 멍청이지 별생각을 다했습니다.

차를 빼고 상대방 운전자분께 갔지요.

아이 두명이 뒷좌석에서 서서 노는걸 봐서 아이들은 다친곳 없는지 아주머닐 괜찮으신지 연신 물어봤습니다.

아주머니가 조심좀 하지그랬어요 하면서 남편분과 통화를 시켜주십니다.

아주머니가 저한테 바꿔주시기 전에 저랑 한얘기를 말씀드렸는지 아저씨가 학생이 조심좀 하지요. 보험처리해도 비용이 많이 들텐데요 하십니다.

진짜 갑자기 울컥해져서  죄송합니다. 전 다친곳도 없고 차도상관없는데 애들이 놀라거나 다치진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막얘기를 했지요.

통화를 하고 아저씨가 아주머니와 통화를 하시더니 일단 집에 그냥 가시고 남편분과 얘기를 해보실테니 보험접수는 좀 미루라고 하십니다.

그기분은 성적표가 집에오는날을 기다리는것 입대날짜를 기다리는것보다 초조했죠. 

놀러가서도 애써 웃으며 어영부영 놀다왔습니다.

렌트카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차를 슥 보시더니 차는 멀쩡하다고 보험접수하게되면 말하라고 하십니다.

근데 2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전화를 걸었지요.

아내분이랑 애들은 괜찮나 차는 어떤가..

아저씨께서 차도 아내분이 타고다니는거라 좋은것도 아니고 오래되서 어디를 박았는지도 모르고 애들은 다친곳은 없고 혹시 놀랐나하고 몇일 봤는데 이상없는거 같다

애들은 놀라면 밤중에 울거나 놀래서 깬다 그러더군요

그러시면서 다음부터 운전조심히 하라고 하십니다.

정말 연신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를 말하다 전화를 끊고 렌트카사장님께도 말씀드리고 마무리지었네요.

그때 남편분께서 말씀하신게 애들걱정을 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진짜 사고나면 사과부터하는게 맞습니다. 

진짜 제경우는 상대방쪽이 잘해주시고 렌트가 업체에서도 잘넘어간 운좋은 케이스는 맞습니다.

진짜 지금도 그 두분께 감사드리고 저도 같은 상황이 생긴다면 꼭 두분과 같이 행동하려 마음먹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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