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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0353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을유문화사★
추천 : 1
조회수 : 1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6 00:23:54
어찌된 영문인지 이름도 생김새도 모르는
풀벌레와 동거한지 벌써 사흘째
제 친구들도 짝도 먹이도 없는 이곳에 바람을 타고
날라온지 벌써 사흘째
멀리 일층 화단에 있는 친구들의 울음소리에
화답하던 우렁찬 목소리가 오늘은 점점 잦아들었다.
잦아들다가... 잦아들다가 겨우 힘내어 내는
작은 삐삐삐 소리만이 너의 존재이다.
너의 외침이 벗들에 닿지 않았음을 슬퍼마라
내가 너 있었음을 뜨거운 여름마다 기억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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