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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마지막 가시는 글 봐주시갰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035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입업벤치
추천 : 3
조회수 : 43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26 13:03:07
아버지
존경하고 위대했던 나의 아버지..
하지만 지금은 그냥 아버지..
저에게는 불러만 보아도 가슴이 울적해지는 그런 아버지.
저도 아버지가 되어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많은 생각과 어머니도 아버지도 이렇게 했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 생각을 합니다.
어릴때 참 잘했다는 아버지 이야기 들어보면 저도 저의 아들에게 하는 행동 하나 모든걸 소중히 조심스레 하게 됩니다.
지금은 아버지는 감정은 원한도 증오도 미움도.. 없습니다.
그냥 아버지뿐입니다..
앞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살갰지요.
그때의 일도 그냥 더 잘하고 싶었던 아버지의 저하고 다른 생각때문 일거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냥 생각이 달랐을 뿐이지요 틀린게 아닌 다른..
지금은 그냥 그렇게 아버지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버지가 틀렸다 생각하는것은 절대 안하고 살라고 노력합니다.
그러니 아버지 앞으로의 일은 걱정마시고 마음 편히 있길 빕니다.
누구나 언젠가나 끝이 있습니다.
다만 다들 끝이 다를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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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에 잘못한 아버지... 말기암으로 돌아가실 예정입니다..앞으로 한달?

그렇게 집나가서 18년도 안되는 삶을 살다 이렇게 가실라고 하니 안스럽긴  합니다..

문자를 보내볼라고 합니다.

어제 ㅁ모셔다 드리면서 목이 잠겨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눈물이 나올거 같아서 말을 못했내요.

더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갰습니다.

알려주시면 반영해서 문자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못하는 글이지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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