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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관련사이다썰..(밀키스정도?)
게시물ID : soda_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만안경
추천 : 15
조회수 : 251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8/26 17:45:40
때는 09년..어느날
 
전역한지 약 3~4개월이 흘렀을 시점이였음..
 
1개월선임+동기들이 거의다 부산사람이여서
 
전역하고도 다들 잘 연락하고 지냈었음...
 
그 중에서도 연락을 자주하던 동기가 있었음..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5만원 딱 하루만 쓰고 다음날
 
바로 갚아준다고 하는것임...(필자는 원래 절대로 타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아님..그날 먼가 씌인듯..)
 
군대 동기이고 계속 연락도 했고..몇 일동안이나 계속 연락을 해왔기때문에
 
5만원을 선뜻 빌려줘버림..(이 XX는 군생활중에 채무불이행을 한 적이 있었음에도..내가 병신이지..ㅠㅠ이 분을 기억해주세용!)
 
역시나..다음날 준다 준다..그 다음날 계좌번호 보내라..그다음날은 걍 잠수...아...낚였구나...싶었음
 
지금 같으면 자료모아서 경찰소 갔을텐데 그때는 조금 순진했었는듯...무조건 받아내야겠다라는 일념으로
 
머리를 굴렸음..!!
 
갑자기 빡!!!하고 머리를 관통한 하나의 기억...그놈아가 군생활중에 이야기 해줬던
 
이모인가 고모인가 X지역에 XXXXXX매장을 하고 있다는 기억이 지나침
 
바로 그 매장으로 전화해서 OOO가 내 돈을 빌렸는데 갚지않고 잠수탔으니
 
집전화를 가르쳐달라고 하니 바로 가르쳐주심.
 
그리고 집으로 전화~!!
 
나 : ㅁㅁㅁ인데 몇일전에 OOO한테 돈을 빌려줬는데 안갚고 잠수탔다
 
어머니 : 그럴리가 없다 알아보고 다시 연락주겠다
 
-------몇시간후-----
어머니 :  니가 빌려가고 갚은 돈이라는데??????
 
나 : (어의없어하며)그러면 제가 XXXXXX매장에 전화해서 이렇게 까지 알아서 전화했겠습니까??
 
라고 하니 몇시간후에 계좌번호 불러주고 5만원 다시 받았습니다.
 
여기서 끝이면 탄산수도 안되겠죠....
 
돈을 받은 후 앞에서 언급했던 채무불이행당했던 친구한테 연락해서 나 받았다고 하고
 
너한테도 집전화 갈쳐줄테니 받아봐라 함 ㅋㅋ
 
그래서 바로 행동개시!!!
 
친구 : 저도 군생활중에 10만원 못받았음
 
어머니 : 너무 오래되고 확인도 안됐는데 줄수없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함
 
친구 :  그 돈 당신아들이 성매매하려고 빌려간돈이다!!!!!라고 말해줌
 
바로 10만원 받아냈음!!!
 
아마 이놈아는 집에서 개같이 까였을듯....
 
아 먼가 미적지근 하지만 나름 밀키스였습니다.ㅎㅎ
출처 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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