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천년이 훌쩍 넘어서 이해되는 화엄철학의 진수 의상조사 법계도
게시물ID : phil_12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르VrLr
추천 : 1
조회수 : 131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8/29 16:40:21
인간의조건.jpg



20111010152849-(1).jpg


위 사진 : 듀안마이클 Duane Michals(미국 1932~ )의 사진집에서 발췌

인간의 조건 연작사진


........................................


아래 그림 : 의상대사(義湘大師) (625∼702) 화엄일승 법계도


방대한 불교 화엄사상을 7언 30송 210글자로 탁월하게 요약정리한 도해로써

높이 평가받는 신라시대의 명저입니다



[화엄일승 법계도] 중 발췌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
제법부동본래적(諸法不動本來寂)
무명무상절일체(無名無相絶一切)
증지소지비여경(證智所知非餘境)
진성심심극미묘(眞性甚深極微妙)
불수자성수연성(不守自性隨緣成)
일중일체다중일(一中一切多中一)
일즉일체다즉일(一卽一切多卽一)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일체진중역여시(一切塵中亦如是)
무량원겁즉일념(無量遠劫卽一念)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是無量劫)
구세십세호상즉(九世十世互相卽)
잉불잡란격별성(仍不雜亂隔別成)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
생사열반상공화(生死涅槃相共和)


둥글고 오묘한 법 진리의 모습이여

고요뿐 동작없는 삼라의 바탕이여

이름도 꼴도 없고 일체가 다 없거이

아는니 성인이고 범부는 모르나니


 

묘하고 깊고 깊은 현묘한 진성이여

제자리 벗어난듯 세계를 나툼이여

하나에 모두 있고 많은데 하나 있어

하나 곧 전체이고 전체 곧 개체이니


 

한티끌 작은속에 세계를 먹음었고

낱낱이 티끌마다 우주가 다 들었네

한 없는 긴 시간이 한 생각 일념이고

찰나의 한 생각이 무량한 긴 겁이니

 

 

삼세와 구세 십세 엉킨듯 한덩인듯

그러나 따로따로 뚜렸한 만상이여

첫발심 했을 때가 부처를 이룬 때고

생사와 열반 경계 바탕이 한몸이니


(이하 생략) .......................................


 


........................

양자역학이 지금까지 해놓은 것은

동양철학의 기본개념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The findings of quantum physics has done nothing more than validate
the fundamental concepts of Eastern philosophy.

-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

출처 듀안 마이클 사진집
의상대사(義湘大師) 화엄일승 법계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