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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의 초보자를 위한 자각몽 가이드 - 꿈의 제어, 물체 편
게시물ID : dream_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메넬
추천 : 6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29 18:28:17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dream&no=194&s_no=194&page=1
자각몽이란?, 딜드와 와일드 편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dream&no=211&s_no=211&page=1
꿈의 기억과 꿈일기, RC편
http://todayhumor.com/?dream_240
이완기를 보내기 위해서 편
http://todayhumor.com/?dream_286
과도기, 가위 편
http://todayhumor.com/?dream_350
수면주기와 선잠 테크닉 편
http://todayhumor.com/?dream_378
자각수준, 이를 늘리기 위해 편
http://todayhumor.com/?dream_453
꿈의 제어, 개론편

드디어 본격적인 꿈속입니다.
그런만큼 물체에 대한 제어뿐만이 아니라, '꿈의 제어'에 관해서도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꿈 속은 할 이야기가 많네요.



뱃사공이 바다를 통제할 수 있는가

꿈은, 거대한, 정신의 바다와도 같습니다.
자각몽자는 이 바다를 돌아다니는 뱃사공일 뿐입니다.
이런 표현은 전 세계적으로 두루 쓰이는 표현이며, 매우 많은 자각몽자가 이에 공감합니다.
여기서,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각몽자가 뱃사공일 뿐이고, 꿈이 바다와 같다면 어떻게 뱃사공이 꿈을 통제할 수 있겠는가?"

위의 비유는 이 물음에 대한 답변까지도 고려하여 만들어진 비유입니다.
자각몽자가 꿈을 통제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자각몽자는 절대로 꿈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자각몽자가 꿈을 완벽하게 통제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꿈의 내용은 절대적으로 각성의식에 의지할 것입니다.
이건 곧, 꿈에 나오는 '모든' 내용을 의식적으로 떠올려서 만들어낸다는 뜻입니다.
길가에 나있는 풀, 흙, 건물의 구조, 사람의 생김새, 날씨, 소리 등등등...
경험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과학적으로도 이건 불가능합니다.

꿈의 내용의 전반은 무의식에 기초합니다.
자각몽자가 꿈을 제어할 수 있는 이유는, 자기암시를 통해 무의식을 바꿔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꿈을 제어하는 실력은 '무의식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바꿔놓을 수 있느냐'와 같습니다.
상황을 바꾸고 싶다면, 바뀔 상황을 상상해서 무의식에 각인시키고 꿈을 리셋시켜버리면 그 상황이 만들어지죠.

꿈 초보자는 사과 하나를 만들고 싶어도, 눈 앞의 상황과 정면으로 충돌되기 때문에, 상황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꿈이고 내가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다'는 강력한 믿음을 기초로 한다면, 아무리 초보자라도 꿈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것과 상반되는 상황을 만들어내려면 좀 경험이 필요하겠지만요.


물체의 변형, 소멸, 생성

따라서 초보자가 물체를 쉽게 제어하는 방법은, 감각상에서 배제하는 것입니다.
아인슈타인마냥 사고실험을 하려는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물체는 시각적으로 인지될 것입니다.
물체가 인지되면, '저기 저 물체가 있다'는 것이 각인됩니다.
이는 청각이나 촉각으로도, 때의 따라선 후각, 미각으로 발생합니다.

거의 본능에 가까운 생각을 의식적으로 뒤엎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체의 존재를 감각적으로 느낄 수 없다면, 이런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눈을 잠시 감았다 떴는데 눈 앞에 있는 물체가 갑자기 사라졌다 해봅시다.
대부분은 이에 대해, '내가 뭘 잘못봤나?'가 아니라, '눈 깜빡이는 사이에 이게 어디로 갔지?'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물론, 건물같이 사라지기 어려운 물체라면 전자가 먼저 떠오르겠죠.

우리는 이를 의도적으로 각인시킴에 따라, 물체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내 시야 밖에 있는 동안 그 물체가 생겼/사라졌겠구나!' 하고 자기암시를 걸어버리면 되죠. 변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실력이 얼마나 늘건간에 상관없이 두루 쓰이는 방법입니다.

초보자는 사과 하나 만들기도 힘들지만, 숙련된 자각몽자는 쳐다만 봐도 땅에서 성이 솟아오른다는 유명한 비유가 있습니다.
여기서, 숙련된 자각몽자가 왜 성을 바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솟아오르게 하는 것인지 생각해보세요.
땅 속도 일종의 '시야 밖'에 속하고, 감각적으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어디까지나 '저기에서 성이 솟아오르겠구나' 하고 암시를 거는 것입니다.
숙련될수록 중간과정이 생략되는 것 뿐입니다.


선언

이런 자기암시는 자각몽 전반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쓰입니다.
하지만, 자각몽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자기암시 기법이 있습니다.
모두가 눈치챘겠지만, 자신의 바람을 '선언'하는 방법입니다.

선언은 주로 초보자에게 유용한 방법입니다.
정신적으로만 자기암시를 걸기 힘든 사람에게 필요한 방법이죠.
선언을 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마법주문처럼, 원하는걸 말하면 됩니다.

선언은 두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선언에 효과가 있다고 믿고 선언을 하게 됨으로써 확실하게 자기암시가 걸린다는 점.
이는 플라시보 효과와도 같습니다. 선언이 효과가 없다고 믿으면 효과를 발휘하지 않겠죠.
두 번째는, 쉽다는 것이죠.
믿기만 한다면 그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자각몽을 꾸기만 한다면요.

선언을 하기 위해선 특별한 준비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단지 일정 수준 이상의 자각도만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자각도가 부족하다고 느껴서 '더 선명한 꿈!'이라고 외쳤다고 합시다.
이 자각몽자가 선언에 효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면, 그리고 '더 선명한 꿈'이라는 키워드가 자각도의 상승와 연결되있다 생각한다면, 자각도는 대부분의 경우 상승합니다.
단계 수준으로 상승하지 않더라도, 주의를 주지 않은 물체가 좀 더 잘 보인다거나 하는 효과는 있습니다.


충분한 경험이 쌓이면 굳이 선언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느껴지실 겁니다.
이런 수준에 달하면, 선언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꿈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믿음에 근거하고, 자신이 선언을 하지 않아도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선언은 어디까지나 초보단계에서 제어를 쉽게 해주는 방법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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