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갔다가 현지에서 우연히 보게 된 공연에서 인디냄새 폴폴나는 러시아밴드한테 꽂혔어요

쉽게 노래를 다시 찾아서 들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유명한 사람들은 아닌지... ㅠㅠㅠ 정보가 다 러시아어여서 쉽지 않았어요ㅠㅠ

얘네가 운영하는 유툽계정 찾는데만 이틀걸리고..

페북은 안하는것 같고 러시아엔 vk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있데요??그것만 하는것같아요.

4일동안 진짜 열심히 찾아서 찾아냈어요ㅠㅠ

이 그룹가입한사람은 400명도 안돼요.ㅎㅎ

싱글 4곡 냈더라고요.

비, 박효신, 리틀앤, 문미영의 요술악단의 팬이긴 하지만

소위말하는 팬질은 한 번도 한적이 없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말도 안통하는 사람들한테 팬레터도 쓰고있어요.

보내도 되는걸까, 어떻게 보내야 되는걸까 고민하면서요.

그룹에 메세지 보내는 기능이 없어서

유툽계정쪽으로 보낼까하고있어요.

러시아어는 못하니까, 한글로 써서 번역기 돌리고, 못하는 영어로 최대한 써서 보내면 되지 않을까...하고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ㅎ

사실 왜 내가 이러고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그냥..왠지 설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