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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여친한테 좀 잘해줘라. 여친도 남친 이해 좀 해주고!
게시물ID : freeboard_10431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로하코코넛
추천 : 1
조회수 : 6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9/01 14:01:45
일단 반말은 죄송합니다. 제가 친구들한테 술마시면서 뭐라했던거 기억나서 끄적인 거라서 죄송요.
 
 
 
남친에게..
 
여자는 꽃과 같아서 관심을 계속 주어야 해.
관심이라고 해서 주구장창 귀찮게 하라는 게 아니고
톡을 보내든 1분짜리 짧은 전화를 하든 수시로 하라는 얘기지.
어디가면 어디간다. 뭐하면 뭐한다. 연락하기 어려우면 언제쯤 연락이 가능하다. 등등
여기에 관심과 애정이 담긴 연락을 해주는거야. 
'내가 너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남친으로 하여금 본인은 사랑받고 있다.' 가 느껴지게끔.
여자는 쭈글쭈글 할머니가 되어서도 여자는 여자야. 그래서 사랑받고 싶고 예쁘고 싶고 하거든.
본인이 사랑하는 남친에게 예뻐보이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그런거니까 귀찮다고 생각하지말고 잘 좀 해주어.
일이 바빠서, 누굴 만나서, 연락하기 힘들다는 핑계처럼 보이는 얘기만 늘어놓으면 뻔한 얘기 나와.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 처럼..
더불어 여친의 의미없는 짜증. 이거 남친이니까 받아줄 수 있는 거야.
남친 아닌 다른 친구들한테 그렇게 했다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욕먹기 쉽상이거든.
남친이니까 그정도 포용해주고 짜증나는 거 공감해주고 다독여줄 수 있는 거야. 여친이 짜증낸다고 같이 짜증내고 있으면 싸움밖에 더나니?
여친을 예쁜 장미로 키울지 선인장으로 키울지는 남친하기 나름이야.
 
 
 
 
여친에게..
 
남자는 한번에 여러가지 잘 못해. 일에 공부에 몰두하면서 연락자주하기 쉽지는 않아..
그리고 애정표현 잘하는 남자는 흔치않아. 애정표현 너무 잘하면 오히려 바람둥이 소리 듣는다니깐.
상남자스타일도 많고 무뚝뚝한 편이 많지..또는 표현이 서툴뿐이거나..
어쨋든 남친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위해서 끊임없이 갈구만 하는 건 너도 힘들어지는 길이야.
보통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으면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있거든? 여자도 당연하겠지만.
하지만 표현이 서툰 경우가 많아서 관심을 못받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
이렇게 생각하면 편해.
남자가 여친을 사랑하는 마음이 태양과 같아서 언제나 활활 타오른단 말이야.
근데 매일같이 햇살이 비춰지는 건 아니거든. 날씨가 흐린날도 있고 비가 올때도 있고.
남친이 다른 무언가에 정신이 팔린다기 보단 몰두해야만 하는 상황임을 이해주라는 거지.
연락이 잘 안된다고 사랑이 식었네. 애정이 떨어졌네. 하지말고..
날씨흐리다고 태양이 안타고있는거 아니잖아?
남친은 널 사랑하고있어. 다만 관심을 주는 방법, 애정표현하는 방법에 서툴뿐인거지.
 
 
 
커플들에게..
 
결국 서로에게 서로가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고 맞춰가고 해야지. 서로 바라지만 말고. 사소한것로 싸우려들지 말고.
화내기 전에 한번더 생각해 보고. 쫌.. 잘해라.
서로 사랑해주기도 시간이 아까운데 뭘그리 싸워..
연애는 나 혼자하는 것도 아니고 연애만 단독으로 진행되는것도 아니잖아. 
내 삶, 상대방 삶. 모두 연결된거라서 신중해야지.. 헤어져도 연애당시의 내 삶을 모두 부정할 수는 없잖아.
그러니 고만들 싸우고 사랑한다고 한번더 말해줘. 이쁘게 연애해라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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