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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면서 소변보는 남성을 본적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043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옛날여자우릉
추천 : 1
조회수 : 1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9/01 20:19:37
굉장히 캄캄한 밤이었습니다. 

체구좋은 남성분이 저와 같은 방향으로어그적어그적 걸어가시길래

아 어릴때 미처 잡지못한 고래를 잡으셨나보다 하고 

생각하며  함께 걷는데 아주 미비한 브금이 들리는 겁니다.

쪼르르도 아니고 주르르도 아니고 츄르르도 아닌 얇은 물줄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자유낙하하는 그런소리.

그러면서 나는 강려크한 찝찌름한 냄새!!!

그렇습니다. 그분은 미처 제가 상상하지 못한 깊은 사유로부터 걸어가면서 소변을 보는것이었습니다.

가로등이 드문드문있는 인적드문 가을밤.

그는 제가 뒤에서 걷고있다는것을 알았을까요.

저도 조금만 순진했다면 좋았을것을....

헛기침한번 인기척한번 내지않고 살금살금 따라가며

그분의 마지막까지 관람했는지 그때의 마음을 알 순 없지만....

술이 웬수인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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