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신없지 지내고 있지만
날짜 계산을 해보니 얼마전에 200일이 되었습니다.
주말에 비가 올까봐 조마조마 했었는데 흐리기만 할 뿐 촬영은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침에 집에서 격렬하게 놀아주았더니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표정입니다.
촬영은 판교 화랑공원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공원에 사람도 없고 아기 사진찍기에는 좋았습니다.
(역광사진을 원했지만 이정도도 감사하네요)
이 구도는 아빠도 같이 뒹굴뒹굴해야만 나오네요..
3살 어린이가 쓰는 선글라스지만 아빠와 같은 두상을 타고나서 문제없습니다.
판교 카페거리로 장소를 옮겨서 옷도 갈아입고 찍었습니다.
아직 앉아있는게 어려워서 프레임 바로 옆에서 엄마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계단 뒤에 숨어서 잡아주었는데 덕분에 원하는 사진을 건졌네요 ^^
촬영이 피곤하였는지 끝나고 잠들었습니다.
역시 아기는 잠잘때가 제일 천사같고 예쁘네요 ^^
(낮잠을 잘 안자서 10분정도 자다가 깬건 함정입니다.)
하루하루 힘들게 지내고 있지만 나중에 사진보면서 지금 이때를 엄청 아쉬워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