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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망해가는 이유
게시물ID : sisa_611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체온
추천 : 6
조회수 : 5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9/07 19: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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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핑하다가 이런글을 봤는데


야 자본주의가 왜 공산주의를 이긴줄아냐?


존나 쉬운문제지


시장원리의 효율성이 존나 쩌니깐


이 시장의 원리는 단지 경제에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정치, 사회, 법률, 교육 암튼 모든 분야에서 작동한다,


암튼 시장원리가 존나 잘 굴러가면(개개인이 스스로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그 시장은 존나 좋아지는거다.


근데 이 시장원리가 잘 굴러가게 하는게 간단한게 아니야.... 각 분야마다 존나 시장원리를 저해하는 요소들이 있다.


그런 요소들을 제어하고 시장의 특성에 맞게 틀을 짜는게 시장원리를 추구할때의 기본이다.


틀이 안짜여져 있는 상황에서 백날 자유경쟁해도 최적해는 안나온다.


ㅈ같은 틀과 비효율방치. 이게 대한민국이 헬조선이 되게 된 근본이유다.


국민을 호구로 보는 기업이 생긴것도, 미친 돈받아처먹는 정치인들이 다음에 또 해먹는 것도 미개한 시민의식이 아니라(그렇다고 미개하지 않다는 건 아님) 이런게 근본이유다.


국민을 호구로 보는 기업이 왜 생기냐면 그냥 놔두니까 그런거다.


이런 ㅈ병신 같은 기업이 외국에는 없었냐? 다 있었다. 근데 점점 사라졌어. 왜 없어졌냐면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해서 틀을 손봤거든.


만약에 우리나라 과자들같이 낱개 포장질하는 과자를 쳐만들면 선진국은 어떻게 하냐


이런 짓거리들은 크게 미국 방식 / 유럽 방식으로 나뉜다. 


미국방식은 시장친화적이기 때문에 모든것을 시장원리로 해결하려고한다.

근데 그게 가능해. 왜냐면 미국은 시장이 존나게 크니까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과자가 진짜 조옷나게 많거든.

근데 진짜 소비자의 행동으로만 좆같은 기업이 천사기업으로 바뀌느냐, 그건 아니다.

여기서 참여하는게 ngo단체하고 언론이야. 미국은 ngo단체의 천국이다. 한국 소비자단체같은 ㅄ단체하고는 다르다. 

미국 소비자 연맹에서 이 과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자기들이 발간하는 잡지에 이것을 실으면 어케되냐? 아님 이 과자업체 본사앞에서 피켓들고 시위하면?

진짜 이 과자업체 폭망한다. 왜냐면 우리나라 소비자 단체같이 소극적으로 귓속말하지 않으니까.

전 소비자들이 이 과자가 좆같다는것을 알리려고 모든 매체를 총동원한다. 한국이면? 정부지원금 삭감되거나, 소송크리 맞지(애초에 한국 소비자보호원 같은데는 기업편이다.)

미국 국민들이 다 깨시민들이라서 과자를 안사는게 아니다. 그 과자사는게 좀 께름칙하게 느껴질 정도로 소비자 단체가 존나 광고를 해대고 이러한 이슈를 언론이 존나 다룬다. 결국 기업이 gg치고 장난질을 그만둠.


유럽방식은 그 사이에 존나 깐깐한 법을 집어넣는거지


과자의 질, 규격, 포장 상태들을 깐깐하게 법을 집어넣어서 기업들이 장난못하게 철저하게 막는다.(여기에 미국식 언론플레이도 추가한다)


근데 이런 방식이 한국에서는 왜 안되느냐?


첫째, 일단 한국의 ngo단체는 이미 자립심을 잃었다. 미국ngo단체들은 대부분 자기들이 스스로 자금모아서 운영한다. 그니깐 후원의 밤이니 ngo단체 티셔츠니 무슨 후원 제품이니 아주 자금모을라고 발악을 한다. 근데 우리나라는? 영악한 정부애들이 이미 지원금을 지원하면서 ngo단체를 자기들 개로 만들었다. 원주민 병신만드는 법 알지? 원주민들한테 무조건 한달에 100만원씩 꽂아주면 결국 스스로 할 줄 아는 것 하나없이 지원금에만 의존한다는거. ngo단체들이 이거에 걸렸다. 그래서 정부 정책에 반하는 의견을 내기 존나 힘들게 됐지.


둘째, 아직 한국애들은 문화,기금,운동 등에 돈을 내는 문화가 정착이 안되어있다. 미국 중산층의 ngo 단체 가입률은 존나 높다. ngo단체는 아니라도 하다못해 TV가이드 같은 잡지, 비평지는 하나씩 본다. 그니깐 비평문화가 발달이 되지. 왜 한국에는 빌보드 차트같은 공신력있는 차트가 없고 그래미 어워드 같은 멋진 시상식이 없냐? 빌보드 매거진 사는데 쓸돈들이 없고 거기에 돈을 후원해줄 사람들이 없으니까 그런거지... 상식적으로 싫은 소리를 하는 매체가 계속 싫은 소리를 할 수 있으려면 싫은 소리를 듣는 입장의 돈에서 자유로워야 하는거니까.


셋째, 이게 존나 큰데 애초에 비효율이 발생해도 틀을 손보지를 않는거다. 미국에서 하는 플레이를 한국에서 소비자주권찾기 운동이라고해서 한번 하면 어케되겠냐. 존나 무슨 영업방해니 명예훼손이니 개 지랄 염병으로 소송크리맞고 단체해산된다. 그냥 요새 인터넷에서 패러디하는 것 같이 하면 문제가 안되지만, 정식적으로 매체에 특정 기업의 이름을 기재하고 제품이름을 기재해서 사실을 말해도 소송을 처먹는다. 이런 낡은 법들을 한국은 절대 고치지를 않는다.


이런 세가지 이유 때문에 한국에서 소비자는 네추럴 본 호구로 키워지는거다. 이건 소비재시장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노동시장 즉 니들 취업시장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게 맞다고 보시나요? 저는 어느정도 수긍은 가던데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no=6308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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