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게시판 안지킨 게시글에 추천이 가서 베오베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
2. 게시판 안지켜도 베오베를 가면 게시글을 올린 사람은 굳이 게시판을 지킬 이유가 없음 (베스트/베오베가 목적일 경우)
3. 추천준 사람들은 게시판 못보다가 추천주고 나서 깨닫는 경우가 잦음
4. 그러므로 댓글 쓰는 란 밑이나 그 근처로, 댓글을 읽고 나서 추천을 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음
요약된 부분은 굳이 다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게시판 구분을 해야하는 이유===========================
게시판에 지나치게 맞지 않는 글이 베스트/베오베로 갔을 때(감동글이 유자게에서, 시사글이 유자게에서 등)
게시판을 꼭 지켜야 하나? 에 대한 의문을 가지시는 분이 꽤 되시는거 같은데
반드시! 라고 하기에는 강제력이 있거나 약관으로 명시된 명확한 문서가 없어 그렇게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되도록이면" 지키는 것이 서로서로 좋은 일입니다.
그 이유로,
1. 유저들은 게시판에서 게시글의 성향을 어느정도 유추하고 들어간다.
유자게가 가장 문제가 되니 유자게를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디스켓 아이콘 보고 웃으러 들어갔는데 감동글이네요. 멘붕글이네요. 시사글이네요.
베스트/베오베 온 글들의 내용은 대부분 좋고 알찹니다. 그러니까 베스트/베오베로 올라왔죠.
그런데 말입니다. 그 글을 클릭한 유저들 대부분은 랜덤 게시글을 누른게 아니라
유자게의 디스켓 아이콘을 보고 들어갔단 말이죠. 웃긴자료 볼려구요.
게시글만 좋으면 다 되는거 아닌가? 하시는 분들.
특정 게시판만 골라보시는 분들이 느꼈을 배신감도 생각해 주시기바랍니다.
"다른사이트에서는 안그러는데..."
오유랑 비슷한 게시판 분할 및 베스트/베오베 시스템을 가진 커뮤니티 사이트는 없습니다.
관리자의 검열을 거치거나, 아예 관리자가 뽑거나, 하위 게시판 자체에 유머자료라는 구분이 없거나 이 세 분류 뿐입니다.
예외로 사이트 유저들 자체가 게시판 주제에 맞는 글을 올리지말라고 하는 사이트도 있죠(DC)
그러니까 다른사이트에서 그럴리가 없죠 'ㅂ' 오유에만 그런 시스템이 있으니까요
2. 비활성 게시판들의 불모지화
사실, 감동글 게시판에 사람이 없어서 유자게에 올리게 된건지
유자게에 올리다보니 감동글 게시판에 사람이 없게된건지
그 인과에서 뭐가 우선되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두 개가 순환식으로 게시판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거죠.
사람이 줄고->그러니 유자게에 올리고 -> 유자게에 올리니 사람이 줄고 -> 그러니 유자게에 올리고
이게 계속 반복되면 게시판은 서서히 죽어가겠죠. 굳이 감동글 게시판이 아니라도 말입니다.
베스트/베오베를 보는 인원이 제일 많겠지만
각 게시판들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이야기만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각 게시판들입니다.
같은 글이라도 게시판에 따라 피드백들이 각각 달라요 상주인원이 다르기 때문이죠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다가 글을 올려서
나와 비슷한 공감대를 가진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게시판 구분은 존재합니다.
이 사람들이 베스트/베오베만을 위해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니라지만
글을 올려도 반응도 없고, 댓글 한 줄 달리지 않는 게시판에서 있고 싶을까요
게시판이 불모지화되면 그런 분들은 그런 글을 쓸 곳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쓰지 않게됩니다.
유자게에다가 올리면 어떻냐구요? 세부 게시판과 반응이 다른데 글을 올리고 싶을까요
간단하게 대형 게시판이 볼모지화 되었을 때를 생각해 봅시다.
예를 들어...애니메이션 게시판.
애니게가 볼모지화 되고 우리 덕후친구는
반응을 얻으려면 유자게에 글을 올릴 수 밖에 없어집니다.
뭐 괜찮겠지 하고 유자게에 좋아하는 캐릭터의 짤들을 올립니다.
댓글들이라고는 얘 누구냐는 댓글들과 십덕이네 어쩌네 하는 취좆댓글밖에 안달립니다.
가끔가다 덕후친구를 옹호하는 댓글도 달리지만 다른 대다수의 댓글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덕들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데 좀 말이 안되는 예시이긴 합니다 핳 본인도 덕이고 ㅇㅇ.
하지만 대략적으로 비슷한 상황이 일어날거라는건 충분히 예상 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합니다.
게시판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이런 일도 일어난다는 거죠.
이상 위 두가지 이유로 인한 폐단을 막기위해, 서두에서 언급한 요약된 내용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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