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는 구입한지 2주 가까이 지났는데 토 일 계속 출근하느라 놀아주지도 못하고
새 카메라는 장농에 잘 넣어놨습니다.
드디어!! 간만의 휴일!!!....인데 날이 흐려서 ㅠㅠ 사진이 이쁘게 나올지....
원래는 사회인야구를 찍는게 주 목적이었지만 워낙 바쁘게 살다보니 참석조차 못하고 가족사진으로 개시를 해봅니다.
라이트룸은 사용한적이 없어서 쓸줄 모르고....
포토샵을 깔려다 시리얼을 어디에 적어뒀는데 못찾아서 그냥 번들프로그램으로 리사이징만 했습니다.
Raw파일과 Jpeg파일로 저장했는데 귀찮아서 Raw파일은 나중에 보정해보는걸로~~
오늘은 Jpeg파일로 저장된 사진입니다.
1. 시작은 딸 사진....
그간 애들이랑 나가서 사진도 자주 찍어주곤 했는데 같은 장소에서 흐린날 찍었는데도
그동안 쓰던 하이엔드 똑딱이와는 많이 다르네요.(나름 하이엔드인데ㅜㅜ) 대충 눌러도 잘 찍혀요!! 사진이 편안해보이네요.
2. 딸은 킥보드~
이게 말로만 듣던 감성핀이구나!!! 캐논은 사자마자 핀교정이 필수라더니....!!
분명 코에 대고 찍었는데 맞은듯 안맞은듯 촛점이 안맞아주시네ㅜㅜ 바지에 맞은거니 뭐니~
3. 아들은 인라인~ 하루 날 잡아서 가르쳐놓고 몇번 데리고 나가니 잘 타네요. 제법 달립니다.
빨리 배워서 아빠랑 신나게 달리자꾸나~~
7D mk2의 AF는 무시무시하더군요.
아들놈이 계속 빠른 속도로 움직여도, 중간에 갑자기 앞으로 누가 지나가도
거의 끊기지 않고 끝까지 추적해줍니다.
아....활동적으로 놀아주는 애아빠는 이런 카메라가 필요한거였구나!! 기존 카메라에선 셔속을 아무리 높여도 심령사진이었는데...
4. 넘어지다니....그렇게 안가르쳤는데 에효~
P에 놓고 그냥 대충 찍어도 순간포착이 쉬워요. 근데 아빠의 실력이 모자라서...인라인에 촛점이 맞아버린 안타까운 사진
위의 딸 사진은 감성핀인데....이건 프로그램으로 확인해보니 ㅋㅋㅋㅋㅋㅋㅋ 제 잘못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5. 인라인선수로 키울까요? 저도 나름 잘 타는 편인데 아들놈은 나중에 저보다 잘 탈듯 합니다.
크롭인데도 비싼값 하네요. 엄청 빠른 속도로 달리는 중에도 찍어주기가 편해요. 기존 카메라는 장농 깊숙히 넣어두려구요.
6. 엄청 움직이는 녀석들을 한참동안 찍고 있자니 너무 정신사나워서 눈이 돌아갈 지경 @_@
마음을 다스릴겸 근처의 꽃을 찍어봅니다.
7. 마무리는 역시 딸 사진! 시작이 딸 사진이었으면 마무리도 역시 딸이죠 ㅎㅎ
아들은 몸 전체를 찍게 된다면 딸은 자꾸 얼굴만 나오게 찍게 되네요. 왜 그럴까요?
흐린날 구름 넘어 햇빛의 반역광샷도 기존 카메라보다 훨씬 좋네요. 신납니다~
마지막으로 새 카메라를 만져본 소감....
사진 찍기 편하네요. 데세랄 쓰기 어렵다고 하도 들어와서 어려울줄 알고 굉장히 망설이다 구입한건데
제 기준에서는 똑딱이로 사진 찍기가 훨씬 어려운 일이었습니다.....진작 살껄....
18-135....아...싼맛에 샀는데 역시 조리개값이 아쉬운 렌즈구나 ㅠㅠ 화각은 다양해서 좋은데....
아웃포커싱은 포토샵 깔아서 블러로 해결하는 헝그리함을 보여줘야하는건가...
마음 속 깊은 곳의 소감..
70-200 F2.8 is II 사고싶어요!! (같은뜻의 말 : 와이파이님한테 등짝 맞고 싶어요)
위의 사진은 모두 캐논 7D Mark2와 18-135mm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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