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아파 죽을것 같아서 게시판 이탈 한 점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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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에 디스크로 불록시술 전력이 있구요
이번주 월요일 다시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화요일 아침부터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침일찍 병원을 가서 진통제두사 처방받고 경과를 보자고 하시어 회사에 출근
10월부터 휴직예정이어서 좀 일찍 들여보내달랬더니 결제권자가 연차라 오늘은 쉬고 다음날 얘기하자 하심
그렇게 조퇴를 하고 집에와서 찜질도 하면서 쉬는데 저녁이 되자 약기운이 떨어졌는지 다시 통증
오늘 오전 다시 걷지를 못해서 다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고 응급으로 블록시술을 한번 더 받았습니다
허리통증은 많이 완화가 된 상황이고 골반이랑 다리에만 여통(?)이 남아있는 상황
그러다가 어제 통증이 너무 심해서 병원 처방약을 먹었는데도 통증이 심해 타이레놀을 하나 먹었어요
그랬더니 어제 밤부터 명치가 아프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동일 증상으로 허리 통증이 심해 처방약먹고 한시간 반쯤 뒤에 타이레놀 하나 먹구요
근데 명치 통증이 심해 허리 진료 보면서 말했더니
증상이 쓰리거나 그런게 아니라 명치를 주먹으로 세게 맞은 느낌 쥐어짜는 둣한 통증이라
일단 약이 독해 그런 걸 수도 있고 협심증 같은 다른 질병일 수도 있다고 내과진료를 보고 가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내과 대기하는데 숨을 깊이 못 쉬겠고 명치 통증이 심해 허리를 펼수가 없었습니다
진료를 보니 선생님이 여기저기 눌러보시더니 위염인것 같다고 약 먹고 내일도 아프면 내시경 해보게 밥먹지 말고 오라더군요
그래서 일단 지금 집에 귀가를 했는데
진짜 끙끙 앓는 소리는 기본이고 너무 아파서 엉엉 울면서 지금 이 글을 씁니다
부모님이 바빠서 저 병원 왔다갔다만 태워주시고 지금도 저만 집에 데려다 주고 다시 출근을 하신 상황이구요
허리 진통제가 위에 부담을 줄수도 있다기에 정형외과약은 아예 안먹고 내과약만 하나 먹었고
지금 먹은지 한시간 정도 되었는데 통증은 그대로 입니다
사진 순서대로 어제 처방받은 약
(이거랑 타이레놀 먹었어요)
두번째는 오늘 시술하고 받은약
마약성이라고 통증이 심할때만 먹으라더라구요
(수술까지 권하시는 상황이긴 한데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단 신경차단시술먼저 받았습니다)
마지막이 오늘 내과에서 처방받은약
첫번째와 세번째를 같이 먹어도 되나요??
(오늘 약국을 어제간데랑 다른델 가서 약사님께 여쭤보질 못했어요.. 어제약은 안들고가서)
명치 통증이 너무 심한데 두번째 진통제를 먹어도 되나요??
일단 저녁은 미음을 먹고 내과약만 먹어볼 생각인데
생각보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지금 다시 응급실을 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ㅠ
근데 허리땜에 혼자 못가는게 함정ㅠㅠ
(집에서 정류장까지 15분 걸어가서 거기서 또 마을버스타고 40분을 나가야해요ㅠ 시골이라ㅠ)
저 진짜 아파 죽을 것 같아요ㅠㅠ
오죽하면 지금 쇼크로 죽을까봐 유서라도 써야하나까지 생각이 들 정도네요ㅠㅠ
대학때 급성 위경련으로 119부른적도 있었는데
그때도 이렇게 아팟지만 한 삼십분정도 지너니까 좀 나아지던데
지금은 거의 20시간정도 통증의 강도만 좀 차이가 있지 계속 아파요ㅠㅠ
일단 내일 내시경은 해보겠지만(지금가도 점심을 먹어서 어차피 못함ㅠ)
이거 약때문인가요? 아니면 다른 병일 가능성도 있는건가요??저 좀 살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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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데 이런거 쓸 정신 있냐는 콜로세움 방지..
아파서 정신없어서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ㅠ
부모님이 오셔야 병원을 갈 수 있는데 지금 저 혼자라 당장 병원을 갈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 전에 급하게 조언을 좀 구해보는거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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