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귀요미 뒹굴이를 소개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뒹굴이라 부르는데 저는 발음이 어려워서 그냥 '뒹구르~!'하고 부르니 걍 뒹구르라 하겠어요 ㅋ
미스터 뒹구르 추정나이는 4세 정도로 추정되고요
거주지는 저희 회사 로비 혹은 주차장입니다. (회사는 밝힐 수 없고요 ㅋ)
어릴때 강아지와 자란 탓에 완전 개냥이에요.
자고 있는데 이렇게 건들건들해도 그냥 코골고 자요. ㅋㅋ
쿨내나게 걍 스윽 쳐다보다 그냥 다시 자요
얘가 나를 무시하나 싶을 정도로 자요
이렇게 다시 자요. ㅋㅋ
어느날은 슬쩍 멀리서 보고 있었는데 낮은 포복자세로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후다다다닥 튀어가더라고요.
현관앞에서 이 땅은 모두 내 것으오 하는 표정으로 엎드려 있거나 식빵굽거나 자고 있거나 그랬는데
냅다 뛰어가는 모습과 겁먹은 표정은 처음 봤습니다.
뭐지? 싶어서 내려가 봤는데
멀찌감치 화단위에 강아지 한마리가 뽈뽈 거리면서 돌아다니더라고요.
화분뒤에서 슬쩍슬쩍 가나 안가나 쳐다보고 있는 사진입니다. ㅋㅋㅋ
ㅋㅋㅋㅋ
근데 얘가 요즘 몸이 좀 안좋은지 숨쉬는게 컥컥 거려요.
걱정입니다....
아... 어떻게 끝을 내야하지...ㅠㅠ
동게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