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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미래 외 한 권
게시물ID : readers_21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옹이도있어?
추천 : 2
조회수 : 5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09 18: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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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jpg

 
어;;; 해 떠있을 때 찍었는데 왜 이렇게 어두운 걸까요;;;
 
 

1. 마음의 미래 - 미치오 카쿠
 
뇌과학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예약했는데, 목차에 '텔레파시'에 대한 내용이 있어 뜨악했습니다. 다행이 처음 생각한 내용이 맞긴 했습니다.ㅋㅋ
 
SF적인 상상력을 통해 과학의 미래를 바라본다는 점에서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기억을 지우는 약이나, 진실을 말하게 하는 약 등 영화나 소설 등에 나오는 상상력을 과학적인 관점에서 가능성 여부를 풀어가는 점도 재미있었구요. 조금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시선이 지나친 것도 같았지만, 미래를 상상한다는 점에서 봤을 땐 용인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SF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법한 책이었습니다.
 
 
 
 
 
2. 권력이란 무엇인가 -SBS 최후의 권력 제작팀.
 
유럽 국회의원에게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특권을 알려주니 깜짝 놀라던 동영상 캡쳐가 오유에도 몇번 올라왔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 방송을 책으로 엮은 겁니다.
 
세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는 데, 앞과 뒤는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내용인데, 중간 권력에 대한 내용이 조금 뜨는 느낌이라서 방송으로 보면 괜찮을지가 조금 궁금했습니다.
 
왕권 국가에 대한 부분이나, 미국 의료제와 교육에 대해서도 부분적이고 자극적으로 다뤄진 부분이 좀 느껴졌는데, 한 권이라는 짧은 분량에서 많은 내용을 전달해야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방송매체의 특성상 어느 정도의 자극성이 필요해서 그런건지;; 큰 줄기는 찬성하지만, 부분적으론 조금 가려서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 티파티는 유명해서 알고 있었는데, '알렉'은 몰랐습니다. 그들이 통과시킨 가장 비열한 5개 법안이라고 해서 나온 목록을 보면
-최저임금보장 제한
-단체교섭권 무력화
-공립학교 민영화
-투표권 제한
-공공교도소 민영화
 
...음;; 천조국의 새누리당 같은 느낌이라 보면서 좀 많이 역겨웠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보다 덜 역겨운 유일한 점은 서민이 아닌, 자기 이익에 충실한 기득권자들이 돈으로 밀어붙여서 지지하고 시행한다는 점 뿐인 것 같습니다.
 
요즘 읽은 이런 류 책들에선 거의 모두가 공통적으로 '참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석훈씨 책에서 나온 천만 당원(인원수는 정확하지 않습니다.)도 그렇고, 한홍구씨나 유시민 씨 책도 그렇구요. ㅎ
 
잃어버린 권력을 찾아서, 라는 목차와
 
"우리가 권력이 씨다. 이장도 우리가 뽑제. 뭐, 국회의원도 우리가 뽑제. 우리가 안 뽑는 게 어딨노. 전부 다 우리가 뽑지. 그러니까 우리가 권력이 제일 씨지. 뭐, 안 그래?"
 
라는 할머님의 당당한 자부심이 부러워 부끄러워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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