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유니콘 시리즈가 낙지로 말이 많다지만 적어도 상체부분에선 그다지 불편할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가슴부분도 힘조절만 적절하게 하면 나쁠건 없어보이고 허리도 가동시킨 다음에 고정핀만 걸면 역동적인 포징도 가능하구요

팔꿈치 가동도 요즘mg처럼 완전접힘은 안돼도 그정도면 적절하다 봅니다정직한 90도 가동을 자랑하는 hg랑 비교한다면 천국

그런 고로 아쉬웠던 어깨와 손만 손을 봤습니다

일단 밴시의 손을 퍼건 3.0의 전지가동손으로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연결부위의 사이즈가 맞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밴시의 것으로 연결부를 교체했습니다

1.5mm 드릴로 타공하면 딱 맞게 들어갑니다

손등은 회색이긴 한데 별로 위화감이 없어서 그대로 뒀습니다

퍼건: (어리둥절)

어깨는 처음엔 퍼건의 것으로 교체를 해서 가동성을 비약적으로 늘릴까 했는데

너무 작업이 복잡해질 것 같아 쉬운 길을 선택했습니다

어깨쪽 프레임을 보면 저렇게 두 부품으로 나뉘어 있고 작은 돌기로 고정이 되는데 돌기를 제거하면 앞쪽으로 가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그냥 자르기만 하면 너무 헐렁하기 때문에 얇게 순접코팅을 해야 합니다

어깨 가동은 저정도까지 가능해집니다

손 크기는 퍼건에겐 약간 크지 않나 생각됐는데

유니콘정도의 크기엔 딱 맞는것 같네요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손등도 본의아니게 디테일 업

뭔가 손이나 어깨를 강조하는 액션샷을 찍고 싶긴 한데 암드아머 때문에 포즈나 각도가 많이 제한되네요

감사합니다

니코니와 밍나노 모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