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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라면 무리해서 차를 사는 것이 좋을런지요?
게시물ID : car_70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injakuma
추천 : 0
조회수 : 93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9/11 03:10:39
조만간 듣보잡 학교의 직원으로 근무하게 될 백수입니다.


- 연봉 2000부터 시작, 실수령은 152 예상

- 집은 지방 광역시, 학교 위치는 중소도시(**시)인거 치고는 인구가 적고 좀만 나가면 논밭이고 학교주변도 논밭임.(학교 주소가 **면)

- 지도상 집에서 학교까지 자동차 코스로 편도 35km, 경로 검색을 해보니 3 ~ 40분 걸림

- 근무시간이 09시부터 18시까지인데 출근버스는 학교 도착이 09시 10분이고 퇴근버스는 17시에 출발해 버림
  학교 인근 큰 터미널까지 연결해 주는 버스도 퇴근시간에 맞춰서 운행되지 않는 골때리는 셔틀버스 운행 스케줄

- 수도권으로 치면 안양에서 광명 넘어가는 버스(예시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음)
  대전으로 치면 607, 501, 655, 202번 같은 버스, 광주로 치면 나주교통, 160, 장성 100번 같은 버스가 다니기는 하는데
  출근시간에 맞출 수 있는 데드라인이 6시 55분이고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걸림. 즉 놓치면 그날 근무는 작살 남
  퇴근시간대 버스는 붕 떠버리는 시간이 존재함.

- 무궁화호는 30분 걸리는데 7시 출발하는 거 놓치면 역시 그날 근무 작살나고, 무궁화호 역시 퇴근 후 열차 시간까지 1시간 정도 붕 떠버림

- 시외버스(금호고속, 충남고속 이런거)는 1시간 걸리는데 공용터미널에서 학교까지 걸어서 20분이 추가 됨(무궁화호를 이용하면 역에서 학교까지 걸어가는데 5분정도 줄어듬)

- 학교 직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해 주는 곳이 있는가 싶기도 하고, 제공해 준다 하더라도 주변에 뭐가 없다보니 시내를 나가서 뭐를 사야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는데 앞에 설명하다시피 대중교통망이 개 투더 망. 기동력이 현저히 떨어짐(인근 번화가가 10km 넘음. 도보 3시간 예상)

- 차후 부친께서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몸 상태가 될 수도 있음.(이게 문제가 되는게 시골에 행사가 많은 편인데 몸이 성하실 때는 지하철 - 버스 환승 후 종점에서 20분을 더 걸어서 가셨기 때문.)


위와 같이 근무환경과 앞으로의 상황이 매우 다이나믹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해서 차를 사야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저런 학교면 그냥 가지말고 다른데 알아보라는 답변이 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그럴 상황이 아니기에 부득이하게 여쭤보는 겁니다.


추신 : 후보군으로는 모닝 바이퓨얼, 엑센트 위트, 아베오, 뉴 프라이드, QM3, K3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기숙사가 될 시에는 주말에는 집에 가는 용도와 평일에 번화가로 가는 용도로 휘발유차를, 기숙사가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출퇴근 용도로 디젤을 고려하고 있으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초장거리(서울 - 대전, 서울 - 광주, 광주 - 대전 등)의 경로는 이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물론 제 몸을 혹사시켜서라도 아침형 인간이 되라는 조언도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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