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오유에서 정보를 얻어 신청을 해두고는 까맣게 잊고있다가
어제(11일) 저녁 방청권 신청결과 문자가 와서
빈둥대며 집에서 쉬기로한 주말을 반납(?)하고
공연을 보기위해아침(12일)부터 상암동까지 다녀왔다가 이제 집에 왔네요
일단 공연 내용이야 방송에 나온 그대로이니
공연장에서 느꼈던점을 적으려는데요
공연장 배치가 빠른번호는 좌석이고 뒷번호는 스텐딩이었습니다
저는 뒷번호로 입장해 스텐딩에 서있었고요
모든 공연을 집중해서 다 즐겼습니다
솔직히 방송에서 자주 보지못한 가수들의 노래는 처음들어봐서 하나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해서 어떤 가수가 노래를 하던
즐거우면 따라서 몸을 흔들고 박수도 치고 환호도 하고요
평소에 내 가수를 사랑하려면 다른 가수의 공연도 존중할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했기에
모두의 팬이 된것마냥 똑같이 응원했습니다
그런데 몇몇 방청객들의 행동이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초반 한시간가량은 갤럭시익스프레스와 로열파이럿츠라는
밴드팀이 각각 30분씩 밴드 공연을 진행했는데요
주변 방청객이 짜증을 내기 시작합니다
"아! 언제까지불러, 빨리 들어가라"
주변에는 앞에서 노래하는 가수의 팬들도 상당히 많았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사람으로 차있는 스텐딩석에서
자기 가수차례가 아니라고 공연중에 자리잡고 주저앉아 쉬는사람도 있더군요
중간중간 공연이 없는 텀에 쉬는거면 이해라도 할텐데
앞에 관객들을 위해 열심히 노래하는 사람 앞에서 그러는건
조금 어긋난 행동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내가 만약 앞에 나와 노래하는 가수라면,
또는 그 가수의 팬이라면 이 사람들을 보고 불쾌하게 생각될거라 느껴집니다
내 가수만 가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길 바라며
서로 배려할줄 아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연게이므로 오늘 찍은 포토월사진 투척하고 사라집니다
갤럭시익스프레스
로열파이럿츠
놀자
CLC
몬스타X
베리굿
헬로비너스
러블리즈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