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도저히 내 목소리로 알람은 맞추기 싫었다. 그래서 컴퓨터의 목소리를 녹음에 알람을 맞췄다. 하나의 내 폰 알람에, 또 하나는 태블릿에 알람을 맞췄다. 아침이 되었다. 결국 나는 알람을 듣지 못했다. 촉박한 시간에 씻지도 못하고 부랴 짐만 챙겨서 집을 나섰다. 다행이 지금 출발하면 제때 도착할 수 있을 시간이었다. 한숨돌린 마음으로 폰에 있는 노래를 들으면서 학교에 도착했다. 요즘 사람은 뭐가 좋은지 킥킥 웃는다. 나 때문인가? 생각했는데, 거울을 봐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 수업 시간에 딱 맞춰서 강의실에 도착했다. 교수님이 들어오셨다. 출석을 부르기 전 교수님께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로 한 마디 하셨다. 모두가 숙연해져서 조용해진 그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