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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자취(x)...거지생활
게시물ID : humorstory_192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로로롱
추천 : 1
조회수 : 6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7/14 22:03:01
6월 20일 용돈을 받았다.
7월3일부터 돈이 떨어졌다.(친구생일 여자친구생일,방학이라 용돈 10만원 줄어듬 등등)
그 이후로 집에 남아있는건 카래 3개와 간장한병 들기름한병 그리고 10키로 남짓되는 쌀. 3000원.
삼천원으로 물을 샀다.
밥은 많아서 삼시세끼 빼놓지않고 잘먹었음.
근데 반찬이 오로지 간장에 들기름 비벼먹기.
일주일이 넘게 이렇게 먹다보니 고기생각이 너무 간절해져서 아무리 밥을 많이먹어도 뭔가 허전함.
어제 물이 떨어져서 오늘 새벽에 몰래 학교정수기가서 약수터처럼 물떠옴.
근데 학교약수터물은 냉장고에 저장해도 몇일지나면 썩어서 미리 먹어둬야함.(경험해봄)
자취방건물 1층이 고깃집이라서 잠을 이룰 수 없음. 11시에 잠자리에 드는데 마구 뒤척거림.
그런데 군대 영향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6시면 잠이 깸. 잠을 얼마 못잠.
6시에 약수터에 감. 운동장에서 혼자 놀고옴. 의외로 사람이 2명정도 항상있음.
9시면 일하러감. 보통 7시에 끝남. 남들 다 점심 끼리끼리 사먹으러가는데 나만 집에와서 간장먹음.
7시 퇴근 집에와서 고기냄새 맡으면서 간장먹음.
오유를 함. 책을 봄.
가방 바닥에 보면 100원있음. 오늘 공금사용하다가 잔돈 300원이 남아서 꿀꺽하려다가 너무 큰돈같아서 서무한테 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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