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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안웃길지도 모르는 있었던 이야기
게시물ID : dungeon_545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콤한우유냥
추천 : 11
조회수 : 59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9/15 14:39:29

유머글 게시판에 적어야되는데.. 저는 던게를 주로 하기때문에 던게에 써 봅니다..ㅋㅋㅋ

전 사실 똘끼가 충만합니다.


제 고향이 대구인데 

대구엔 수성못 이라고 큰~ 연못? 물 고인데가 있어요.

거기에 여름이면 텐트치고 자거나 (서울 한강처럼)

돗자리깔고 노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도 20대 초반에 돈도없고 술마시고 놀고싶으니

땅땅치킨에서 치킨1마리 사서 (8천원인가 9천원) 4명이서 거기가서 돗자리 깔고 나눠먹고 했었죠.

모여서 고스톱치고 ㅋㅋ 원카드 이런거 치면서 참 재밌게 건전하게(?) 놀았습니다.


문제는 돗자리에서 놀때였는데

어떤 작은 개가 

우리텐트를와서

왕뢍롸로아카ㅓㅓㄹ커러컬러롸오아왕ㅇ

일케 짖어대는겁니다;ㅋㅋ

쌩까고 노는데 계속 짖어댐..

뭘 달라는건가? 싶어 "우리 먹을것도 없으니 가렴 개야~"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얘가 진짴ㅋㅋㅋ

카ㅓ엌커ㅏ아ㅓ커어아ㅏㅗ아와오와와아로아ㅗ라올!!!

ㅡㅡ;;

일케 짖는거에요. 황당..

내가 뭐 때린것도 아닌데 애가 미친듯이 발악하니까 나도 어이가 없었음.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났죠.

"내가 저 개를 보내고 올께" 라는 비장한말을 남기고

벌떡 일어나서 신발을 신고 개에게 다가가

"왈왈ㅇ롸컹컹ㅋ와오랑뢍ㄹ왈랄!!!왈!!!왈왈!!!!!!!!!!!!!!!!!!!!!!!! 멍멍어ㅓㅁ어엉어!!!멍ㅁ엉!!!"

이라고 말했습니다..ㅋ...ㅋㅋ

그러니 개가

'흠칫' 하더니 자기 엄마가 있는 돗자리로 푸다다닥 가길래


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ㅋ

쫓아가서

"멍ㅁ어!!멍멍멍멍!!!!왈왈!!!으르릉...왈왈!!! 멍멍!!왕ㅇ로라왈ㄹㄹ로아랄ㄹ!!!!!!"

이라고 ㅋㅋㅋㅋㅋㅋ 쫓아다니면서 ㅋㅋ 주인이 보고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돗자리를 빙글빙글 따라다니면서 짖다가

애가 진짜 무서워하길래

돗자리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돗자리를 향해서 걸어가고 있는데

친구들이 손가락으로 뒤를 가르키며 "뒤~뒤에~~" 라고 하는거에요 ㅋ

그래서 뒤를 샥! 하고 바로 돌아봤더니 

강아지가 저를 쫓아오다가 깜!짝! 놀래서 얼음 하고 멈추는겁니닼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슬금 슬금 다가가니 애가 화들짝 놀래며 다시 자기엄마한테 가길래

다시 뒤 돌아서 돗자리로 가려고 하는데 친구들이 또 뒤를 보라고..ㅋㅋ

그래서 가만히 3초가량 서 있다가 갑자기 팍! 하고 뒤 돈다음에

"멍멍멍멍!!멍!!왕ㄹ와뢀ㄹ!!으르를르릉!!으르렁!!!!!! 왈왈!!! 멍멍!!!!!!"

이라고 하면서 걔를 다시 쫓앜ㅋㅋㅋ 다녔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 진짜 사람이었음 울었을듯 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쫓아다니다가 애가 엄마품에 쏙 안기길래 (주인아주머니는 웃고 난리났음ㅋㅋㅋㅋ)

다시 돗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끝임..끗.

0 (3).gif


나이트4차화이트.gif
마무리는 출렁이 출렁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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