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고 아기같던 아이였는데..
 아마 오늘이나 내일정도에 무지개다릴 건널꺼 같아요...

화장은 마음이 너무 아파서...시골내려가서 뒷산에 묻어줄까 하는데...

강아지 키운게 처음이라 뭘 같이 넣어서 보내줘야 할지 모르겠네요...잘 가지고 놀던 돌고래 장남감..망가져서 버렸는데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헐었어도 그냥 둘껄그랬나봐요...
  
혹시 보내줄때 보통 뭘 같이 보내주셨나요..봄나들이 옷이라고 면으로 만든 옷이 있는데...옷같은거 입혀도 될까요...
 
가족들은 이정도면 천수누리고 사랑받으며 산거라는데...난 너무 후회돼고 미안해서 가는 길이라도 후회없게 보내고 싶어요 ㅠㅠ

안좋은 이야기라 죄송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