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까말까 하다가 공짜표가 생겨서 보러갔습니다. 원래 CGV문래 참 좋아했는데 없어져서(ㅠㅠ) 최근엔 목동으로 다닙니다. 아무튼...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3탄이죠. (참고로 전 원작을 보지 않았습니다;; 원작 쩐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땡기지 않아요. 일단 샤피로좀 읽고...) 보기전에 뉴문보다 지루하다 어쨋다 말이 많았는데... 전 기대치를 제로에서 더 깎아 마이너스로 보고 갔습니다. 기대조차 하지않고 썩소지어줄라고 갔어요ㅋ (시간은 남아돌고, 한번 보고싶기도 하고, 포인트도 쌓으려고...ㅋ) 트와일라잇은 벨라와 에드워드의 만남.. 그리고 사랑(;) 뉴문은 벨라를 위해 벨라를 떠나는 에드워드. 그리고 이별에 힘들어하는 벨라와 놀아주는(?) 제이콥. 이클립스는 러브러브 벨라와 에드워드. 그리고 벨라를 사랑하는 제이콥의 삼각관계. 벨라의 어장에서 허우적 대는 에드워드와 제이콥. (응?) 전투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좋고, 그냥 여성향 로맨스네요. 트와일라잇에서 오글거리지만 그냥 봤는데, 뉴문은 그냥 이클립스 프롤로그쯤 되고ㅋㅋㅋㅋ (영화치곤 암것도 없음;;) 이클립스는 그나마 좀 나을까 했더니 벨라의 어장관리솜씨가 훌륭해서 못봐주겠네요ㅋㅋㅋㅋㅋㅋ 그만큼 두 남자가 매력적인 걸까? 아니면 벨라가 매력적인걸까...?? ㅋㅋㅋㅋㅋㅋ 여자관객중 반응은 갈리는 편인데, 포스터를 꼭 끌어안으며... "벨라 넘 예뻐~ >ㅁ< 너무너무 부러워~~~~" 혹은 "뭐...저런 냔이..."라는 반응. (전 물론 후자ㅋㅋㅋㅋㅋㅋ) 여자에게 끌려간 남자관객은 "아 ㅅㅂ 그냥 셋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뭥......" (멍때림) 뒤에 남자고교생 무리가 있었는데 '차라리 이끼를 보지 왜 이걸보고있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끼는 미성년자관람불가더라고요... 음...... 안습 ㅠㅠ 에드워드: 가지마... 벨라 : 제이콥은 날 해치지 않아. 날 못믿니?? 에드워드 : 널 믿지 못하는게 아니라 그(제이콥)를 못믿어... 벨라 : 이러지마... 그리곤 티셔츠따위 취급하지 않는 늑대인간의 오토바이 뒤에 냉큼타고 부릉부릉 ㄱㄱㅆ.... 제이콥을 사랑하지만 에드워드를 '더' 사랑하는 벨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여 일을 그르칠까(?) 제이콥에게 키스를 요구하는 벨라 (이건 뭐 임기응변이려나;;) 암튼 그걸 다 지켜보는 에드워드.... 추운곳에서 벨라를 따뜻하게 해주지 못하는 차가운남자(뱀파이어) 에드워드... 결국 상의따윈 없는 따뜻한 늑대인간 제이콥이 벨라를 꼬옥 안고 누워줌. (응?) 아 그리고 벨라의 냄새를 지우기위해 늑대인간 제이콥이 안고 달린다고 하길래 요런거 생각했는데... 상의따윈 없는 늑대인간의 공주님안기라니.... 고상태로 달리는 거였어?? ㅎ...ㅎㅎㅎㅎㅎㅎ 브레이킹던이 나온다는게 신기... (하긴 여기까지 나왔는데 끝까지 나와야지;;) 결국 뱀파이어 된다던데.... 알았으니까 에드워드랑 잘먹고 잘 살길...ㅋ 하긴 벨라가 '나는 only 에드워드뿐. 제이콥 따윈 아웃오브안중...'으로 계속 진행되면 영화가 안되겠지... 결론은 벨라 아빠랑 칼라일, 앨리스가 내취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