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혼자먹는 그분의 뜻을 따라서
게시물ID : cook_163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도없는놈
추천 : 2
조회수 : 6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19 00:49:34
간만에 휴가를 나와서.. 뭘 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은 없어서 그분처럼 저도 혼자먹으러갔음.
20150918_181921.jpg
건물외관은 못 찍엇는데 여긴 어떤 요리프로에 나왔던 집.
폰 인터넷 안되고 그래서 길찾느라 애먹음..
어쨋든 나는 그분 글을 보고 그 카레가 먹고 싶어서 카레를 먹은 상태라 배가 좀 부른 상태였음(오복채는 생각과 달리 단무지 느낌이라 맛있음)
그래도 여기까지 힘들게 왔기에 가게에 들어감.(딸랑~)

내가 좀 소심한 편이라 바로 '혼자 왔어요;' 하니까 주인 당황하셔서 '어 여기 술집인거 알죠?' 물어봄..
난 몰랐지만 '예 알고 왔어요' 하며 바로 안쪽으로 들어감.
주인은메뉴판을 주며 천천히 고르라고 하고 고르면 벨을 누르라 하고 사라지셨음. 
난 이미 알아보고 온 상태라
곧바로 주문함.
돼지고기 묵은지지 찜 + 장조림 + 참치 샐러드 + 공기밥(추가)
20150918_183353.jpg
돼지고기 묵은지 찜.

오랫동안 먹고 싶었음. 
그래서 살짝 배부른 상태지만 풀 빼고 다먹음.
가게는 왠지 체게바라 그림이 많아서 인상적이였다. 
작고 아늑해서 혼자오기 부담 없는듯하지만 가격은 조금 부담있을 수 있음.
20150918_184958.jpg
배불렀지만 주인을 실망시킬 수 없어서 샐러드 빼고 다 먹음. 맛은 좋았음.

지금까지는 혼자서 햄버거 밖에 못 먹었는데 이젠 쓸데없는 자신감이 생긴다. 하하...

혼자 먹는 건 불쌍한게 아니라 혼자 못먹는 사람이 불쌍..
출처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