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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낙서입니다
게시물ID : readers_217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avan
추천 : 2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19 07:54:21
고운 기억이 가련히 진다

 노을 지듯 스르륵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바람 처럼 

로시난테의 힘 없는 발 처럼 

모든 추억만은 

보석처럼 빛날 줄 알았는데 

소망처럼 사라져간다  



오늘 밤은 꿈을 꾸었으면 

조금은 행복한 

초여름 그 시절 처럼 

토요일 그 밤바람 속 

코에 스치던 바람의 꿈을 

포근한 그대의 미소와 함께 

호숫가를 거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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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모음을 바꿨어요 
출처 새벽 잠이 안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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