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생이고 친형이 중학생이었으니깐 13년 전 일임.
형이 뭘하고있었는데 기분이 안좋아보였음.
라면을 끓이라 그래서 저금통에서 500원꺼내다가 신라면 하나를 사서 끓이는데
건더기 스프에 보면 당근이 있음.
근데 왜 라면에 당근을 넣었냐고 자기 당근 싫어하는거 모르냐고 당근으로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금생각해도 미친놈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
그당시에는 당근으로 맞으면서 미안하다고 당근 조각 골라냄ㅋㅋ
몇년전쯤에 갑자기 생각나서 물어보니 자기는 기억안난다고 하면서 개처웃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