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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면서 가장 어이없게 맞은일.
게시물ID : humordata_1629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오베정복자
추천 : 1
조회수 : 124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9/20 01: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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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내가 초등학생이고 친형이 중학생이었으니깐 13년 전 일임.

형이 뭘하고있었는데 기분이 안좋아보였음.

라면을 끓이라 그래서 저금통에서 500원꺼내다가 신라면 하나를 사서 끓이는데

건더기 스프에 보면 당근이 있음. 

근데 왜 라면에 당근을 넣었냐고 자기 당근 싫어하는거 모르냐고 당근으로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금생각해도 미친놈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

그당시에는 당근으로 맞으면서 미안하다고 당근 조각 골라냄ㅋㅋ

몇년전쯤에 갑자기 생각나서 물어보니 자기는 기억안난다고 하면서 개처웃음ㅋㅋㅋ

복수할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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