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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생즉사 사즉생’ 격언 새겨야
게시물ID : sisa_613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러그린
추천 : 2/6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20 09: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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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생즉사 사즉생’ 격언 새겨야
 
새정치연합이 分黨되면 총선과 대선에서의 야권은 共滅될 것이 분명하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결단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 정치사의 한획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그어지게 생겼다. 물론, 현재까지의 흐름으로 보면 문재인 대표는 새정치연합의 당대표직에서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기는 한다. 黨이 분열되고 내년 총선과 후년 대선에서 무참히 참패를 하더라도 자신이 대선주자로 남아있게되고 친노세력만 지킬 수 있다면 그길을 기꺼이 가겠다는 사람으로 보인다. 
   
최근에 나온 문재인 대표쪽의 입장이 정리되어있는 글을 보면, 도대체 문재인 대표와 친노세력들은 지금 새정치연합의 내홍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익히 잘 알고있으면서도 애써 외면하려고 하는 모습으로밖에 읽히지 않는다. 문재인 대표가 자신과 친노세력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그 입맛에 맞게 구성해 놓은 소위, 혁신위를 가지고서 거기에서 만들어놓은 혁신안을 거부하거나 그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이상한 사람들로 은근히 매도하는 글을 보면 가관도 이런 가관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게다가 거기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서 자신들의 헤게모니하에 내어놓은 혁신안이라는 것에 무조건 따르는 것만이 黨의 주요인사들이 대동단결하는 모습이고, 함께 黨을 재건해 나가는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강변하고있는 것에 이르러서는 참으로 후안무치의 결정판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자신이 진두지휘했던 결코 질래야 질수없었던 선거에서 4:0의 참패를 기록했으면 바로 그 순간에 모든 기득권을 다 던지고 이제는 ‘나’와 ‘나의 세력’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 앞장서서 黨을 이끌고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게 순리거니와 또한, 구차한 변명없이 대표직을 던지고서 2선으로 후퇴하는 것만이 마땅한 도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뭔 구구절절한 변명과 아집이 그리도 많은지 도대체가 이해할래야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줬던 것이 문재인 대표의 그동안의 모습이었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필연적으로 독재를 불러오는 사고방식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런 식으로 조직이 꾸려져있다면 그건 조직이라고 할 수 조차없는 ‘시스템이 전혀 정비되지 않은 오합지졸들의 모임’에 불과한 것이다.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있는 조직이라면 그 조직의 수장이 그 누구로 교체된다고 할지라도 전체적인 기조에서 방향성에 약간의 수정이 가해질지언정 조직이 흔들리거나 시스템 자체가 마비되지는 않아야 정상이다. 그 누가 어떤 자리에 가있더라도 잘 정비되어있는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여지는게 그야말로 수권정당의 모습인 것이다. 이렇게봤을 때 문재인 대표의 속내는 확실히 보인다. 대표자리를 내놓고싶지않은 것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겉으로나마 명분을 가지기 위해 혁신위를 내세우고 혁신안을 내놓고 재신임 투표를 강행하려고 하는 것은 일종의 기망행위에 다름아닌 것이다. 중앙위의 구조자체가 친노 對 비노의 세력분포가 6:4 정도라는 것과 거기에 더하여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통과를 위해 事前부터 준비해온 카드인 ‘신입당원 대거영입’까지 셈해보면 문재인 대표가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투표를 강행했을 경우에는 무조건 재신임을 받게끔 되어있는 구조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큰 정치인이라면 좀더 광명정대하고 솔직한 길을 갈 수는 없는 것일까. 어차피 문재인 대표의 최종목표가 새정치연합의 대선후보로 선출되고 대통령이 되려는 것이라는 것을 문재인 대표가 솔직히 인정하고 당당하게 그길을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표직은 과감하게 사퇴하고 내려와서 일단 당의 내홍을 수습해놓고나서 공정경선을 통해서 여타의 후보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서 이긴 후에 모든 이에게 박수받으면서 대선후보가 되면 될 일이다. 그것만이 문재인 대표앞에 놓여져있는 유일한 광명정대한 길이다. 당대표라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서 자동으로 대선후보까지 거머쥐려다가는 틀림없이 黨은 사분오열될 것이고 문재인 대표가 설령 새정치연합의 대선후보로 선출된다손 치더라도 그것은 이미 야권이 여러갈래로 갈갈이 찢겨져버린 이후의 군소정당의 대선후보의 모습일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문재인 대표가 가장 새겨들어야할 격언은 오로지 生則死 死則生의 격언일 것이다.
 
 
출처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394897&section=sc11&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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