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냥줍후 생활의 변화... ㅡ_ㅡ;(뻘글주의 오징어 면상극협주의)
게시물ID : animal_141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량고구마
추천 : 13
조회수 : 1170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5/09/21 20:38:06
뭐... 별로 좋은일도 아니고 누구나... 진짜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할수있는일을 하고있는 오징어입니다.
 
솔직히 길냥이 대려다 병원가서 진료받고 사료사고하면 대부분 미쳣다고해요.. -_-; 돈 많다고.. ㅜ.ㅜ 돈 없는데.. ㅠ.ㅠ
 
근데 그냥 마음이 가는걸 어쩝니까 ㅋㅋㅋ 강쥐던 냥이던 보면이쁘고 다른사람들 다 냄새난다고 해도 뭔냄새가 나냐며 부비 부비하고...
 
그냥 천성인가봐요..
 
지금껏 강쥐만 키웠었는데.. 솔까 강쥐들도 똥내 쥑여요.. ㅋㅋ 냥이만큼은 아니지만 똥,오줌내 진득히 나고 몸에서 냄새나고.. 그래도 좋아서
 
너무 좋은걸 어쩌랍니까..
 
금욜날 냥줍하고 병원들러서 기본검사 회충약먹고 회충나옴 후딱 오라고해서 병원가서 약 3일치받아오고.. 또 나오면 약 더 먹어야한다는데
 
어마이께서 똥눴는데 안나왔다고 하시더군요.. 다 녹아서 나와버린건지.. 근데 이 잡것이 처음에 이불에다 오줌싸고 똥 싸던만 계속... ㅠ.ㅠ
 
어마이께서 완전히 기르자고 하시면 당장에 화장실 사다줄껀데 지금은 화분에 사용하는 자갈을 이용해서 화장실을만들어 줬는데.. 하~~
 
얼굴쪽에 지려서 화장지로 흡수하고 한참 지났는데도 진짜.. 진짜.. 겁나 지독하더군요.. ㅡ.ㅡ;
 
20150919_215206.jpg
분명 내 자린데.. 하~~ 지 자리라고 망부석처럼 굳어서 안움직이고... 잘때 지정석입니다. ㅋㅋ
 
첫날은 이불에서 같이자고 둘째날부터 저기서 자요.. -_-;
 
무릎에서 자다가 심심하면
20150920_021558.jpg
20150920_021628_Burst02.jpg
요레 요레 엄한데 올라와서 나이먹고 얼음하게 만들고... ㅋㅋㅋㅋ
 
퇴근하고 운동안나가면 걍 간단히 공부좀하거나 미드보는게 전부였는데 알람시계였던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고..
 
이 아이한테 허락된 시간만큼 같이있을지 아니면 잠시의 스쳐가는 인연일지는 아직까지는 모르겠습니다.
 
같이있고 싶지만 부모님께서 계속 반대하시면 어쩔수없지요..
 
근데... 말할상대가 있고 또 따뜻하게 품을수있는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진짜 좋아요...
 
그냥 뭐라 표현할수없지만 그냥 좋아요... 이 시간이...
 
2년후면 40찍는데 아직까지 노총각이니 이런 소소한게 더 소중히 느껴지는건가.... ㅠ.ㅠ
 
회충약은 1회분남았으니 더 먹여보고 더 지켜봐야겠지만 뭐... 더 이상 안나오면 대박이고 또 나오면 약 또 먹이고... 안나올때까진
 
먹여야겠죠.. 제발 이번 한번만으로 끝내길...
 
추후에 입양시켜야한다면 그때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냥줍후 뭐가 틀려졌냐구요...
 
그냥 좋아요.. ㅋㅋ
 
그,.... 그냥... 그렇다구요..
 
20150920_021551.jpg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내 폰 내 머리.... 내 손가락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