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동안 같이 살면서 이사를 많이해도 그때마다 같이 있었던 시츄가 아침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평소에 배쪽이 기침할때 마다 부풀어 오르는 질병때문에 30분에 한번 씩 호흡하는걸 많이 힘들어했는대
병원가도 노견이라 수술해도 무조건 완치가 된다는 보장도 없다고 하여 같이살다가
어제 새벽부터 평소랑 다르게 계속 기침하면서 아파하더라구여 .. 그래서 생각으로 그만아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대
제가 자고있는 사이에 가족들 없는 안방 구석에서 누워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조금만 더 빨리 일어나서 기침할때 두드려주었으면 살 수 있엇을까 생각이드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