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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충격적이었던 시
게시물ID : freeboard_1071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멸의새벽
추천 : 1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24 03:39:29



" 당신의 부재가 나를 관통했다 "





이 한구절을 읽자마자 그 단어들이 내 모든 신경을 관통한 느낌이었다
그 뒤에 구절도 좋았지만 여전히 내 머릿속엔 저 처음 한 구절이 남아있다
저 한구절로 저 시의 모든 것을 시작하고 마무리 했다


어찌 경이롭지 않을 수 있는가


당신의 부재가 나를 관통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저 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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