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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년들의 부정적 사고와 긍정적 사고는 왜곡됐습니다.
게시물ID : sisa_614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컴포지트
추천 : 1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9/25 1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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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왜곡한 게 아니고 왜곡이 되어 있다는 거죠.
저 또한 상당히 부정적 사고로 일생을 살았던 터라 제 글 보면 부정적을 넘어 극혐급 발언이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이런 제가 여러 청년들 말을 들어보면서 나온 결론이 청년들의 사고가 상당히 왜곡되어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왜냐고요?

진보는 부정적 사고를 지녔고,
보수는 긍정적 사고를 지녔다.

지금 청년들 머리에 지배하는 사상입니다.

뭔가 편파적이긴 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파고들죠.

헬조센이라는 말. 물론 진원지는 디씨입니다.
청년 머리에서 나온 말이기도 하죠.

하지만 지금 정책 점점 개판되고 있고
청년들 일자리 부족, 후진국조차도 생각지 않는 임금삭감 정책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은 그저 헬조센. 희망이 없다. 이나라를 떠나야 한다.
심지어 김무성 찍고 탈조센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네. 제 글목록 중에 희망 없는거 인정하고 순종하라는 글을 썼었죠.
제가 왜 이글을 썼냐면 지금 이 글 때문입니다.

청년보수단체들은 무조건 정부정책을 지지합니다.
그들이 뭘 모르고 지지하거나, 알면서 기회를 노리고 지지하는 거.
이 둘중에 하나입니다. 우리가 보기엔 긍정에 찌든 사고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일부고, 청년보수단체들은 대부분 기회주의자입니다.
긍정적 사고를 겉으로 드러내면서 어디 콩고물 안떨어지나 노리는 불쌍한 놈들이라는 거죠.
인맥 없으면 콩고물은 커녕 콩가루도 안떨어진다는 사실을 모른 채 말이죠.

반면 청년진보단체들은 무조건 정부정책을 반대합니다.
맞습니다. 반대할 만한 논리적과 객관적 근거는 충분합니다. 저도 그거 압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기엔 부정적 사고를 지닌 것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특히 노인네들은 저런 새끼들 때문에 나라 안돌아간다고 합니다. (실제 어느 역 광장에서 TV보는 노인 입에서 들음.)
하지만 그들의 문제는 그들이 나서지 않습니다.
그저 영웅들이 바꿔주기만 기다릴 뿐입니다.
직접 나서서 바꾸려 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입니다.
하지만 그 극소수를 보호하려 하지 않고 의지합니다.

진보라는 것들의 문제가 바로 그겁니다.
민주적이라면 공평하게 똘똘뭉쳐 나가야 하는데
정작 나서라고 하면 바꾸려는 극소수만 나가고 나머진 지켜만 봅니다.

제가 우려스러운 게 바로 그겁니다.
노동단체에서 노동개악 규탄집회 열었죠?
그들도 우리 중 극소수일 뿐이고. 경찰에 탄압받아고 우리가 하는 짓은
그저 인터넷 댓글로 "어휴 미친 경찰들 ㅉㅉ" 이러고 끝입니다.

여러분. 보수가 우리가 이짓거리 하는거 그거 모를 줄 아세요?
김무성도 이 꼬라지 알고 있습니다.
IT에 몸담은 안철수가 그걸 모를 줄 아세요?
괜히 냄비근성 나오는 게 아닙니다.

우리들은 개미새끼들입니다.
하나 하나 약해 빠졌습니다.
하지만 뭉치면 강합니다.
보수는 그걸 알기 때문에 어떻게든 분란을 조장합니다.

영화 벅스 라이프를 보세요.
그리고 개미들의 일생을 보세요.
개미 한마리가 지렁이 나르는 건 어렵죠?
하지만 수십마리가 달려들면 지렁이 아무렇지도 않게 집으로 옮깁니다.

그래요. 결론은 우린 개미만도 못합니다.
하지만, 우린 사람이고, 인간이고.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그걸 보수에게 보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출처 청년 추억하는 내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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