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개인적으로는 엄청 불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 아래 스포 ---
가장 아쉬운 점은 간지님 나오시는 마지막 장면이었습니다.
87년생 문근영(옹) 앞에서 재롱떠는 77년생 간지님이 정말 으악스럽게 어색한 건 둘째치고
극중 내내 감정 이입해서 보던 영조와 사도세자가 아닌,
비교적 비중이 많이 적었던 정조가 클라이막스를 끌어가는 이야기 구조가 잘 납득 되지 않더군요.
문근영 옹의 어색한 분장과 더불어 마지막 장면의 감동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니었나 싶네요.
여튼 전 별로였습니다.
그저 마션만 기다리며 하루하루 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