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에게 선물할 것을(생일선물 기념일선물 축하선물 등등)
타인(동성에 한해서) 에게 "이런 이런 류들은 어때?" 라며 조언을 얻는 것까진 괜찮은데
친구랑 같이 고르거나 친구가 이 거 해라 해서 응 이 거
아니면 인터넷에서 선물 골라주세요
해서 하는 건 진짜 성의 없다고 느껴져요.
선물을 줄 상대방에게 애정이 있다면
그 상대가 뭘 좋아하고 기뻐할지를 생각해서
생각있는 선물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1. 이 사람은 자기 결정도 할 줄 모르나 싶기도 하고.
2. 이 사람은 나에 대해서 아는 게 없다 싶기도 하고.
3. 이 사람은 내가 귀찮은 건가 싶기도 하고.
상대에게 뭘 선물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타인이 아니라 그 상대에게 물어보란 말이야!!!
정확하게 말하지 않더라도 에둘러서라도 말해줄텐데...!
고민하고 있구나 싶어서 귀여워 보일텐데....!!
정 선물을 거절하거나 몰라몰라를 시전하면 그냥 맛난 음식을 대접하면 되잖아.
진짜 선물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맛난 음식과 당신의 존재만으로 만족해할테고
그냥 말만 그렇게 하는 사람이라면
이 사람은 그런 게 안 통하는구나 싶어서 다음 번엔 힌트라도 주겠요..
하=_=속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