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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의 편지] 엠마 왓슨 유엔 여성 친선대사께"와 반론들
게시물ID : sisa_614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이나잇
추천 : 1
조회수 : 20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30 16: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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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난 글들이지만 재미있게 읽어서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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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의 편지] 에마 왓슨 유엔 여성 친선대사께

"HeForShe라는 구호에는 인류가 성적으로만 구분된다는 함의가 실렸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말하는 페미니즘이 모든 여성과 모든 남성을 동질적으로 여기는 거친 페미니즘은 아닐 것입니다. HeForShe의 He에는 모든 범주의 강자나 가해자가 포함돼야 하고, She에는 모든 범주의 약자나 피해자가 포함돼야 한다는 것에 당신도 동의할 것입니다."

본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9202123075&code=9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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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1. 엠마 왓슨 보기 부끄럽다

"글쓴이는 페미니즘을 얘기한 엠마 왓슨에게 '왜 인권을 얘기하지 않느냐'라고 항의한 셈이 되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떡볶이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에게 튀김/순대/오뎅 등을 빼먹었다며 '왜 분식에 대해 얘기하지 않느냐'라고 항의하는 거랑 비슷한 일이다. 페미니즘이 왜 페미니즘으로서 따로 필요한지에 대해 글쓴이는 전혀 이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본문: http://www.huffingtonpost.kr/daymoon-/story_b_81741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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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2. 엠마 왓슨에게 공개서한을 보낸 고종석 선생님께 보내는 공개서한

"페미니즘이 후기구조주의적 비평과 이론에 의존하던 시절에는 남자들이 책 한 두 권 읽고 너의 무의식이 어쩌고 욕망이 저쩌고 하면서 개폼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시절은 끝났습니다. 엠마 왓슨더러 '백인 중산층 여성'이라고 비난해봐야, 대한민국에서 여성은 남자들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사회적 차별을 감내하고 살아가기에, 많은 여성들은 선생님이나 저 같은 한국인 남자보다는 백인 중산층 여성에게 동질감을 느낄 가능성이 큽니다. 성차별의 문제는 다시금 단순명료한 평등의 문제로 재정의되었고, 그렇게 단순화된 페미니즘의 구도 속에서 남자들은 차별에 찬성하는 사람이 되거나 아니면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는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본문: http://www.huffingtonpost.kr/jeongtae-roh/story_b_8183334.html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9202123075&code=990100
http://www.huffingtonpost.kr/daymoon-/story_b_8174146.html
http://www.huffingtonpost.kr/jeongtae-roh/story_b_81833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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