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가 지났으니 
4일전에는 자다가 오른쪽 옆구리가 너무 아파 깼었고(곧 나았지만)
3일전에는 슬슬 열감이 생기며 두통이 오더니 열이 막 나서 종합감기약먹고

  2일전에는 새벽내내 설사하고 나오는 것도 없는데 배는 살살 아프더니 점심 먹고 나서부터 애매모호 하더니만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난리가 났었어요ㅠ
식은땀 막 나고 윗배쪽 엄청나게 땡기고 만져도 아프고 통증이 다른 점점 번지는 거 같고 옆구리도 오른쪽만 아프다가 나중에는 왼쪽까지 아팠어요
가뜩이나 혼자 살아서 정신없이 2시간은 앓고 있다가 언니에게 연락해서 응급실에 갔었어요

 피검사, 엑스레이, 소변검사 하더니만 다른건 괜찮은데 오른쪽 콩팥쪽이 좀 그렇다면서 초음파 봤었는데 괜찮다며 장마비라는 진단을 내렸네요
ct를 권했지만 담날 출근이라 시간도 늦고 수액이랑 진통제 맞고나니 그나마 나은 거 같아서 일단 집으로 왔었네요

 그리고 어제 속은 더부룩하고 토할거 같고 미식거려서 그냥 처방받은 약맛만 먹었는데  더 안좋아지는 거 같기도 하고 통증이 간헐적으로 생겨서 회사 조퇴하고 다니던 내과를 갔네요
과민성 대장염이나 크론병등을 의심하시던데... 위,대장 내시경 권하셔서 예약을 하고 왔네요 
그리고서는
또 수액맞고 진통제 맞고.... 그나마 다시 처방 받은 약 먹으니 나을 거 같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 좀 살거 같아서 처음으로 한끼 먹었구요

 12시 넘어 잠들었는데 1시 반에 깼다가 다시 잤다가 4시에 깨서는 여지껏 이러고 있네요ㅠ 
나올 것도 없는데 설사는 계속하고 배가 아팠다 안아팠다를 무한 반복하다가 가끔씩 팍!!!! 하고 아프네요ㅠㅅ ㅠ

어떤 선생님의 말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통증땜에 너무 힘드네요ㅠ 
계속 수액을 맞는게 좋을까요?  내시경 예약이 아직 3주나 넘게 남아서요ㅠ
맞는다면 어떤게 나을까요... 수액 맞으면 그나마 나아지는 거 같은데 진통제 때문일까요?

저도 의료쪽에서 소소하게 일하는 사람인데 모든 의료인분들 화이팅하세요!!! 

아 배가 아파요.....................등도 아파......... 
곧 출근인데 망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