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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어머니 썰.txt
게시물ID : humorstory_4410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유리열파참
추천 : 5
조회수 : 21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02 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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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로운 백수라 통장 잔고가 파닥파닥 떠나가서 음스니 음슴체
 
미천한 나님에게 유일하게 카톡을 보내주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 어머님이 참 밝고 유쾌하심
 
어머님을 처음 뵌게 친구집에 놀러갔을 때 였는데
밥 먹고있는데 뜬금 친구 디스를 함
어휴 우리아들이 ~ 어휴 ~ 어휴
그럼 친구도 맞디스함  어휴~ 어휴
게다가 처음 본 나에게 아들이라고 불러주실 정도로 붙임성도 좋으심
 
사건은 어제 정오였음
중부지방에 아침부터 나그네의 옷을 벗기려는 구름님이
옷을 아예 찢어서 녹여버리려는 심산이였는지 하늘에선 물폭탄이 쏟아져내렸음
 
낮엔 울릴리가 없는 나의 시계느님이 몸을 부르르 떠는것이
심상치 않아서 확인을 했더니 친구가 빡쳐있었음
 
이유를 듣자하니
친구 어머님이 신상 아이패드 레티나 우산이 없어서
머리에 쓰고 오셨다는거임
아이고 ㅋㅋㅋㅋ 어머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의 부들부들거림이 공간을 넘어서 단말기를 쥐고있는 내 손에 까지 느껴졌음
멘탈이 나간 친구는 케이스를 씌워도 어떻게 그걸 우산 대용으로 쓰냐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반인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하냐며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그래서 마리앙투아네트의 루머 알고있냐니까
친구가  아니 왜 저사람들은 비를 맞고다니느냐? 아이패드를 쓰면되지 않느냐
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디스함 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끝을 어떻게 맺어야...
 
빠셍!
출처 문득 어제 친구가 말해준 어머니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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